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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는 일 [세트] 긴나미 상점가의 사.. 회복탄력성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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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들의 영원한 질문에 답하다"
예술이라는 일
애덤 모스 지음, 이승연 옮김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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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NPR 2024 올해의 책 선정, 펀딩 최종 모금액 11,895,200원 화제의 북펀드 <예술이라는 일>이 출간되었다.
책은 예술이라는 광활한 영역의 최전선에 있는 현대 예술가들 48인의 사례와 함께, 그들의 '길 잃은 생각'들이 어떻게 작품이라는 결말을 갖게 되는지 여정을 생생히 그려냈다.

예술가들은 냅킨 위에 휘갈겨 쓴 가사처럼 식당 메뉴판부터 노트앱까지 등 소박한 방식으로 기록하며, 꾸준히 뭔가를 머릿속에 각인 시켜나간다. 저자 또한 잡동사니 수집가 혹은 일기를 쓰는 작가로서 기록 보관함들에게 의존하며 이 책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언제 끝내야 할 지 알고 있는가?' 이 질문 앞에 고심하는 각 예술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전하고 있는지, 풍성한 도판들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루이즈 글릭, 바바라 크루거, 마이클 커닝햄 등 예술가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갈구하고 있었거나, 그들의 문화에 호기심을 있는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책이다.

- 예술 MD 권윤경
이 책의 한 문장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낸 실수라면 혼란스러운 느낌이 들더라도 그게 나를 변화시켜요. 게으르다면 그렇게 하지 못하죠. 그러니까 진짜로 망해봐야 한다고요.” ― 〈11장 종족 | 니코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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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어린이와 함께한 시간과 마음의 기록"
어린이는 멀리 간다
김지은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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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쓰고, 그림책을 번역하며, 어린이 문학을 비평하고 연구해 온 평론가 김지은의 첫 번째 에세이. 이 책에는 오랫동안 어린이의 세계를 지키고, 어린이 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애써온 저자의 시선과 경험, 깊은 사유가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는 종종 가려지거나 지워지기 쉬운 '어린이'라는 존재, 그리고 점점 좁아지는 그들의 세계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고, 아이들이 어른보다 먼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어른이 '어른답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한다. 그림책, 동화, 청소년 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 소개하며 책이 가진 힘과 책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김지은이 어린이와 함께 걸어온 시간과 마음의 기록이자, 우리가 어린이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따뜻하고도 단단한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 어린이 MD 송진경
추천사
<어린이는 멀리 간다>에는 앞서가는 어린이에게 발자국을 포개고, 맨 뒤의 어린이 곁에서 나란히 걷는 김지은의 삶과 깊은 사유가 담겨 있다. 처음으로 다시 어린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면 어디로든 얼마든지 멀리 갈 수 있을 테니까. -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김지은의 글은 아이들에게 초시계만 들이대며 달리게 하던 우리의 중심을 단단히 바로잡아 준다. 잊혀 가는 책의 무게를 상기시킨다. <어린이는 멀리 간다>는 살아남기를 바라는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고도 소중한 책이다. - 백희나 (<구름빵>,<달 샤베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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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건, 두 개의 추리"
[세트]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 형제 편 + 자매 편 - 전2권
이노우에 마기 지음, 김은모 옮김 / 알라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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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철골 아케이드 아래, 양념과 닭꼬치구이의 구수한 냄새가 풍기는 긴나미 상점가. 언제인지 모를 옛날 강이 범람하여 사람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어디선가 은색 쥐 떼들이 물결처럼 나타나 사람들을 높은 곳으로 인도해 목숨을 구한 데서 긴나미(銀波)라는 지명이 붙었다는 마을 상점가에 기묘한 일들이 일어난다. 먹고 있던 닭꼬치가 목에 꽂혀 죽은 운전자 사건, 전시물을 파손한 범인이 '우물 정(井)'자를 남긴 사건, 미스터리 미식 투어에 숨겨진 납치 사건… 인근에 살고 있는 고구레 사형제와 우치야마 삼남매는 각자의 사정으로 사건의 진실을 좇는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고구레 형제와 우치야마 자매의 전혀 다른 추리 두 가지 추리. 소설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제부터 당신이 읽을 이야기는 어떤 사건의 한 측면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껏 본명도, 나이도, 성별도, 얼굴도 공개하지 않은 채 필명으로만 활동하는 ‘복면작가’ 이노우에 마기의 미스터리 소설. 상점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형제와 자매의 시점으로 각각 추리해 나가는데 사건은 같지만, 드러나는 진상은 완전히 다르다. 두 출판사의 공동 출판 프로젝트로 형제 편과 자매 편이 각각 출간된 점도 눈에 띈다. 형제 편과 자매 편 두 권 중 하나만 읽어도 좋고, 한쪽을 먼저 읽고 나머지를 뒤이어 읽어도 좋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방식은 두 권의 책에서 각기 벌어지는 사건을 한 화씩 번갈아 가면서 읽는 것이다. 하나의 사건에 대한 두 개의 추리를 확인해 가며 완전히 새로운 읽기를 체험할 수 있다. - 소설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이제부터 당신이 읽을 이야기는 어떤 사건의 한 측면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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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도 훈련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의 뇌과학
아디티 네루카 지음, 박미경 옮김 /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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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모든 것을 잘 넘기고, 설사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금세 잊는다고 믿는다. 나 또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새벽에 자꾸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한 채 밤을 지새우는 일이 반복되었다. 무의식 속에 쌓인 스트레스 때문일까? 결국 출근 직전에서야 겨우 잠들고, 지각할 뻔했던 날도 있었다. 그제야 깨달았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스트레스가 내 몸과 마음을 조용히, 하지만 분명히 파고들고 있었음을.

<회복탄력성의 뇌과학>은 이런 무의식적 스트레스까지 포착하고, 뇌에 숨겨진 회복탄력성 회로를 깨우는 과학적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하버드 정신과 의사 네루카 박사는 자신의 경험과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스트레스가 단순히 없애야 할 적이 아니라, 잘 다루면 회복력의 에너지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5가지 '회복탄력성 리셋 버튼'과 15가지 실용적인 기법을 통해 스트레스와 공존하며 건강하게 회복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수면장애, 불안, 번아웃에 지친 우리에게 이 책은 단순한 처방이 아닌 실질적인 회복의 로드맵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나만 힘든 건 아닐까'라고 느끼는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명확한 방향을 전해준다.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생각의 먼지들이 천천히 가라앉고 있었다. 잠시 동안의 멈춤이 곧 회복이라는걸, 조금은 알 것 같다. - 자기계발 MD 김진해
추천의 글
"스트레스와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은 뇌의 회복탄력성 회로를 재설정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을, 21세기를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김대식 (뇌과학자, 카이스트 교수)

"만성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한 5가지 회복탄력성 리셋 방식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실천적 조언은 스트레스가 심각한 오늘날의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분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권준수 (뇌과학자, 서울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