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책과 만나는 MD들이 자유롭게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사소한 순간에도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작은 칭찬과 다정한 말들이 쌓여 어느새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한다. 스스로를 격려하며 한 걸음 나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잔잔한 응원을 전해주는 다정하고도 섬세한 책이다. - 도란 MD
하버드 출신 협상전문가 일레인 린 헤링이 들려주는 따뜻한 목소리 찾기 이야기다. '침묵은 금'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진짜 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친근하게 안내한다. 이것은 침묵에 대한, 침묵당해온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를 잃어버린 이들을 위한, 남을 침묵하게 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이다. - 김진해 MD
‘4주 프로그램’, ‘4주 루틴’으로 불리며 챌린지처럼 유행한 까닭에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등에는 스위치온 다이어트에 대한 후기와 댓글이 넘쳐난다. 현재 자신의 식단이 올바른지, 허용식품은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금기음식은 왜 안 되는지 등 이에 대해 속 시원히 알려주는 레시피북이다. - 권윤경 MD
맵고, 순하고, 진하고, 통통한 라면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여정을 통해 어휘의 기초를 다져주는 책. 맞춤법이 지루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책 한 권이 꼭 필요하다.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 강력 추천. - 송진경 MD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접할 법한 삶의 질문들을 심리학적 렌즈로 풀어냄으로써,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되는 길로 독자를 안내한다. 또한 불안하고 서툰 감정 속에서 ‘지금 나는 괜찮은 걸까’를 묻는 십 대들에게 “충분히 잘 하고 있다”는 다정한 메시지를 전한다. - 임이지 MD
저자인 류승재는 28년간 수학을 가르쳐온 전문가로 초등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학 개념 학습이 이후 중·고등학교 수학 실력과 입시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수학을 포기하는 시기가 ‘초3 수학’이었다는 수백 명의 사례를 제시하며 고학년이 되기 전에 상위 1% 수학머리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김채희 MD
책표지와 본문, 보도자료, SNS 등에서 저자가 추천한 도서를 모았습니다.
캐릭터는 이야기의 조각이다. 저마다의 목적과 역할이 있어야 하며 소설의 주제에 다각도로 관여해야 한다. 주인공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제자리에서 저마다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하고 자기만의 삶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이를 모두 이해하게 해준다. 여러분의 소설에서 쉬이 흐릿해질 수 있는 주변부의 해상도를 높여준다. 그 무엇보다도, 이 책은 미친 듯이 웃기다.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민담을 구술하는 듯한 막힘없는 전개에 내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정보라 작가의 괴담은 기이하며 신령하다. 죄없이 핍박받는 민초를 위한 씻김굿이다. 현실에서 위안받지 못한 이들에게, 실체 바깥에서 날갯짓하며 내려와 서린 한을 풀어주고 간다.
욕망에 빠져 있을 때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자신과 공동체와 세계를 좀먹는 욕망의 실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끝을 보게 되고야 마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다시 멸망과 폐허를 경험하고서야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때는 너무 많은 걸 잃은 다음이 될 것이다. <발견의 책읽기>에서 소개하는 책과 글들은 도서평론가 이권우가 에리직톤적 세계에 던지는 질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