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의 원작 동화. ‘감나무 가랑잎‘ 이야기를 되살린 〈강아지똥〉 원고에 종이죽 부조물을 활용한 정승각 작가의 그림이 더해진 <동화 강아지똥>은, 오로지 동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살려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의 몰입을 한층 더 이끌어 낸다.
이 책에서 ‘깊다’의 의미는 깊은 바다 세상에서부터 시작해 깊은 숲속, 땅 아래의 지구 세상, 생명체들이 이 땅에 오랫동안 남겨놓은 깊은 과거의 시간들, 미지의 세계인 깊고 먼 우주, 조용하게 바삐 움직이고 있는 우리의 몸속 깊은 세상, 더 나아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깊은 관계에까지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