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삶에 꼭 필요한 생활 역량들을 하나하나 뽑아 아이들이 직접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상황을 흥미진진한 동화로 풀어냈다. 또 권마다 특별한 비밀 요원들이 등장해 왜 집중을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체력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지, 용돈은 왜 항상 부족한지 같은 고민들을 함께 해결해 나간다.
어린이 심사위원 120인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창밖의 기린』은 인공 지능 에모스가 만든 유토피아 ‘리버뷰’에 가족과 함께 입주하지 못하고 혼자 남은 소녀 재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재이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면서 처음으로 겪게 되는 외로움과 불안, 그리고 다정한 돌봄과 진정한 자유가 탐정물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있는 서사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스파클>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가, 최현진의 동화. 왼쪽 청력이 약한 강산에게 소중한 메아리 누나가 있었다. 누나는 여름 방학에 친구와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 이후 상실의 시간을 통과해 나가는 강산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