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 사랑은 짝사랑보다 어렵다. 시골에 사는 남자 고등학생 리츠는 동급생인 시온과 밴드 활동을 하거나, 선생님에게 혼나거나, 라면을 먹거나 하면서 고등학교 생활을 만끽 중이다. 이런식으로 느긋한 매일이 계속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한 통의 편지를 계기로 다시 만난 소노키와 마지마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정식 연인이 된다. 키스 '이상'에도 도전해 무사히 성공한 두 사람. 한쪽은 신입사원, 한쪽은 취준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직장에서 애인 이야기가 나와 '여자친구는 어떤 사람이야?'라는 질문을 받은 소노키는 바로 대답하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해 우울해지고 만다. 소노키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마지마는 수족관 데이트를 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