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해역인문학 번역총서 6권. 1579년 미켈레 루지에리가 마카오에 도착한 해로부터 1724년 옹정제(雍正帝)가 금교령을 내리기까지 대략 150여 년간 예수회 선교사들이 중국에서 전개한 선교적 노력을 집중 탐구한다.
16~18세기 동아시아에 온 유럽 예수회 선교사 지식인들은 최초 동서양 간 문명의 지성적 인식시대를 이끈 동서양 문명교류의 한복판에 위치한다. 당시 유럽 라틴어·기독교 문명권의 동양 학문이나 동아시아 한문·유교문명권의 서양 학문은 모두 이들의 저역서가 쌍방향적 문화운반체 구실을 했다.
각 지역, 국가별로 역사적 중요한 장면을 100가지로 꼽아 구성한 가람기획의 ‘NEW다이제스트100’ 시리즈의 스무 번째, 종교사로서는 첫 번째 책이다.
불교사학회에서 기획한 ‘한국 불교사 개설서 3부작’ 중 두 번째 책으로, 조선과 근대 불교를 다룬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학자들이 제시한 ‘조선 불교 쇠퇴론’과, 침략과 저항이라는 이항대립에 따른 ‘민족불교론’의 한계를 벗어나 재조명되고 있는 조선 및 근대 불교의 개념과 성격, 신앙, 의례, 제도, 정책, 교육, 출판, 불상, 회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