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불교 학술총서 19권. 동아시아 국가와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신유학, 특히 주희의 사상이 상당 부분 불교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밝힌 획기적인 연구이다.
‘철학으로서 불교’에 대한 개괄을 목적으로, 인도에서 한반도에 도달하기까지의 학파적 논의들을 주제별로 나누고 중심주제와 관련된 개념들의 변화과정을 사상사적인 흐름에 따라가며 서술하고 있다.
우리 마음의 본질이라 할 진심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파한 ‘진심직설’을, 체험에 기반해 쉽게 풀어쓴 강의록이다. 진심직설은 그 내용이 진심에 대한 바른 믿음인 진심정신眞心正信에서 시작하여 진심의 본체와 작용, 진심을 발견하는 10가지 방법인 진심식망 등을 거쳐 육신의 사후에는 진심이 어디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진심소왕으로 끝난다.
[해심밀경소] 제1장 <서품(序品)>의 한문본과 티베트어, 몽골어 번역본을 대조하여 서품에 대한 새로운 한문교정본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서품에는 『해심밀경소』 전체 해제가 수록되었다.
각 지역, 국가별로 역사적 중요한 장면을 100가지로 꼽아 구성한 가람기획의 ‘NEW다이제스트100’ 시리즈의 스무 번째, 종교사로서는 첫 번째 책이다.
‘출가 수행자는 결코 세속 가족과의 관계를 끊지 않았다!’ 이 책은 율장에 대한 광범위한 기초 연구를 통해, 초기 인도불교 승가에서의 가족 관계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관념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뒤흔드는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서이다.
법화경의 근본 요지를 정리한 책으로, 신라 시대 원효 대사가 썼다. 법화경 자체가 그래서 쉽지 않은데, 원효는 이를 종횡문필의 실력으로 정리해준다. 삼승이 일승으로 어떻게 이 경전에서 통일되는지 보여준다.
불교사학회에서 기획한 ‘한국 불교사 개설서 3부작’ 중 두 번째 책으로, 조선과 근대 불교를 다룬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학자들이 제시한 ‘조선 불교 쇠퇴론’과, 침략과 저항이라는 이항대립에 따른 ‘민족불교론’의 한계를 벗어나 재조명되고 있는 조선 및 근대 불교의 개념과 성격, 신앙, 의례, 제도, 정책, 교육, 출판, 불상, 회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소개한다.
천 년 세월을 훌쩍 넘어 처음으로 이 땅에 선보이는, 원오극근 선사의 한 철 안거 동안의 법문을 기록한 『불과격절록(佛果擊節錄)』. 이 책을 통해 선종(禪宗)의 두 종장, 설두중현과 원오극근의 언어도단, 촌철살인의 자유자재한 경지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의 언어로 불교의 교리를 설파해 온 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책. 대승불교의 깊은 교리를 한자 260자 정도로 압축적으로 풀어 낸 『반야심경』을 관자재보살, 색즉시공 공즉시색, 제법공상, 반야바라밀다 등을 키워드로 삼아 총 6개의 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