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우리의 작은 이웃 100종을 소개한다. 무당벌레, 말벌, 메뚜기, 호랑나비 등 우리 눈에 익숙한 친구들도 있는 반면 밑들이, 집게벌레, 노린재 등 조금 낯선 친구들도 있다. 모기나 지네처럼 그다지 호감을 사지 않는 이웃들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 1,580종을 3천여 컷의 자세한 생태 사진으로 기록했다. 곤충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곤충 모양, 무늬, 색깔, 유충, 번데기, 생태 등의 정보를 사진에 담고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꽃이 좋아 꽃구경하러 다니다 그만 꽃 속에 사는 곤충에 홀려 나이 마흔에 곤충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정부희 박사. 그가 겪었던 진솔한 삶의 에피소드와 소탈한 단상, 그리고 경이롭고도 고달픈 곤충의 생을 들여다보는 매혹적인 에세이다.
나비, 개미, 잠자리, 바퀴벌레, 꿀벌, 반딧불이와 사슴벌레, 매미 등 잘 알려진 곤충부터 멸종 위기종, 우리와 멀리 떨어져 지내고 있는 종까지 그들의 현명하고 기특한 모습 혹은 독특하고 괴팍한 모습까지 세세히 다룬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매력적인 곤충의 세계에 한 발자국 다다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