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접수처에 빈칸투성이의 문진표를 제출하면서 데쓰오는 "선생님께는 전화로 미리 사정을 설명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간호사는 '쓰치야 데쓰오'라는 이름을 확인하더니 그의 얼굴을 한번 힐끗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