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전체 북펀드
2,034,900원, 133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할아버지의 여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4-12-06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100자평 작성하면 추가 마일리지 2% 적립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 스토리
  • 구성
  • 알라딘굿즈
  • 유의사항
  • 응원댓글

책소개

몸은 침대에 남겨 둔 채 영혼만 사뿐히 날아오르는 할아버지. 그 마지막 순간에 누구보다 할아버지와 가까웠던 아이는 슬픔에 잠긴 다른 가족들과 조금은 다른 표정을 머금고 있다. 아이 마음의 눈을 따라가면 할아버지의 마지막 기차 여행이 시작된다. 할아버지는 시간 저 너머에 있는 플랫폼에서 온갖 색을 띤 기차를 타고, 기억과 망각과 그리움이 어린 너른 들을 달려, 삶에서 겪은 모든 기억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는 기나긴 여행을 떠나간다. 시공간을 초월한 여정의 끝에는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마중 나오는 영원한 고향이 있다.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내는 애도의 여정이 담긴 그림책.


이 책이 만들어진 이야기

《할아버지의 여행》은 칠레의 글 작가와 한국의 그림 작가, 그리고 칠레와 한국의 출판사가 협업하여 만든 그림책입니다. 파울리나 하라 작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기리며 쓴 시를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젊은 출판사 Muneca de Trapo와 계약하고 어울리는 그림 작가를 찾던 가운데, 임효영 작가의 첫 그림책 《밤의 숲에서》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한국의 노란상상 출판사로 작업 제안을 해 왔습니다. 임효영 작가 또한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편안하고도 환상적으로 풀어낸 시적인 글에 깊은 인상을 받아 기꺼이 작업을 수락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은 이례적으로 칠레와 한국의 두 출판사가 공동 출판권을 가지고 편집에 참여했습니다.

작가의 말

파울리나 하라
제 할아버지는 삶의 마지막을 칠레 남부의 칠로에섬에서 보냈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칠레는 아주 긴 나라라, 그 섬에 가려면 내가 살던 산티아고에서 14시간이나 육로로 이동하고도 다시 배를 타야 했습니다. 할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슬픔에 빠진 채 버스를 타고 장례식장으로 가던 그날 밤, 저는 시 한 편을 떠올렸습니다. 그 시가 이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혼자 살며 대학 공부를 하던 제게 일요일마다 전통 음식과 홍차를 들고 찾아오셔서, 함께 산책하면서 온갖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둘이 함께 작은 섬으로 여행을 떠나 새벽 4시까지 춤추고 노래하며 축제를 즐긴 일도 잊을 수 없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삶을 즐기는 분이었지요.
할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을 기꺼이 섬세하게 담아 주신 임효영 작가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내가 생일마다 즐겨 입었던 빨간 원피스 입은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그려 주셔서 이 책이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임효영
제게 이 작품은 파울리나 하라 작가의 기도문으로 들립니다. 시각적인 표현으로 함축된 시어가 마치 낭송되듯 읽힙니다. 할아버지가 당신의 마지막을 알고 지난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모두가 행복과 감사함으로 다음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길고 푸른 수염 안에 그가 기억하는 것들, 잊힌 것들, 그리고 붙잡고 싶은 것들을 담았습니다. 이 장면은 제가 2018년에 작업한 〈이상한 수염, 선장〉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미처 완성하지 못한 초안으로 남은 작업이었는데, 마침 파울리나의 할아버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장면에서 20년 전 돌아가신 저의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때로는 이제 여러 손주의 할아버지가 되신 저의 아버지를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그러다 때때로 제가 할아버지가 되어 부엉이 기관사의 기차를 타고 의연하게 먼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그림책이 누군가에게 서로를 기억할 수 있는, 그래서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속삭임이 되길 바랍니다.

미리보기









저자 소개

글 | 파울리나 하라
칠레의 어린이책 작가이자 스토리텔러, 독서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지속 가능한 세계를 주제로 한 시적인 어린이책을 꾸준히 발표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아기 동물들의 탄생》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림 | 임효영
호주 바이런베이에 살며 Myo Yim이라는 필명으로 다양한 나라의 그림책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밤의 숲에서》, 《Rajah Street》,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있으며, 《당연한 것들》, 《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날》, 《Wilder Child》, 《Dorothy》, 《White Sunday》, 《Filo’s Butterfilies》, 《Shoes Off, Please》 등 다수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김 |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스페인 문학 전문 번역자로 일해 왔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몬스터 마을〉 시리즈와 《우리가 태어났을 때》, 《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도서관을 훔친 아이》 등이 있습니다.


도서 정보



도서명: <할아버지의 여행>

분류: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_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판형: 220*250mm, 양장, 40쪽
정가: 17,000원
출간 예정일: 2024년 12월 24일
펴낸 곳: 노란상상

※ 표지 및 상세 제작 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상세 보러가기 >

1) 15,300원
<할아버지의 여행> 도서 1부
일러스트 엽서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알라딘 굿즈 상세 보러가기 >

일러스트 엽서 (규격: 210*148mm, 재질: 랑데뷰 240g)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1.  15,300원 펀딩
  • <할아버지의 여행> 도서 1부
  • 할아버지의 편지 엽서 (래핑)
  •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 4,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4% 추가 마일리지 적립
  • 3,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3%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000,000원 이상 펀딩
    달성

    펀딩금액의 2% 추가 마일리지 적립
  • 1,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1% 추가 마일리지 적립
※ 추가 마일리지는 도서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출고 시 이메일 및 문자 안내가 발송됩니다.)


일러스트 엽서 (규격: 210*148mm, 재질: 랑데뷰 240g)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 도서가 포함된 상품에 펀딩하신 고객님께는 도서가 출간되는 즉시 배송해드립니다.
  • 알라딘 굿즈는 도서가 배송될 때 함께 보내드립니다.
  • 1권 1쇄 또는 2쇄, 부록이나 책갈피 등에 표기되는 후원자명 표기 여부 및 표기를 원하시는 후원자명은 펀딩 단계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제작사의 사정으로 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목표 금액이 달성되지 않으면 펀딩이 취소되고 모두 환불됩니다. 환불 시점은 펀딩 종료일로부터 2주 후입니다.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는 책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출고일 기준 3~4주 이내에 일괄 지급됩니다. (출고 시 메일 및 문자로 안내되는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추가 마일리지는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 펀딩하신 상품을 취소/반품하시면 지급된 추가 마일리지도 회수됩니다.
해당 펀드와 무관하거나 응원댓글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Comment_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