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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차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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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마음에서 길을 찾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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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세 명의 여성 설교자가 한 설교를 일별하면서 드러나는 공통된 특징은 이 시대의 부조리에 대한 통렬한 진단이다. 그동안 여성들이 성경 안과 밖에서 흘린 희생의 피에 대한 발본적 성찰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왜곡된 구조를 방관한 남성 가부장주의자들의 대대적인 참회와 함께 설교 강단은 이제 쇄신되어야 한다.
2.
단순히 교리적 제의적 고백 속에 겉돌아온 신약성서의 이 개념들은 이 책에서 철저히 해부되어 새로운 함의로 거듭나며 성서적 신앙의 층을 두텁게 조형한다. 이 책은 그 개념의 풍성한 재구성, 재조명을 통해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이 외면하거나 피상적으로 인식해온 믿음의 세계를 충성과 행함, 은혜와 구원이란 맥락에서 확대 적용함으로써 복음서와 바울 서신을 소통시키고, 1세기 당대의 신앙과 21세기 오늘날의 신앙을 연동시킨다.
3.
오늘날 복음의 최전선을 개척하면서 여러 신산한 일들로 좌절하고 기뻐하며 고민하고 간구하는 선교사들과 그 배후에서 원조하며 협력하는 교회의 목회자들, 선교에 관심을 품고 열심히 중보기도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각자의 공생애와 선교적 소명에 대해 깊이 숙고하며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4.
이 책은 예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대한 주석이면서 주석 이상이고, 해석이면서 해석 이상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대하여 설교하고 토론하기는 쉬워도 그 현장에 직접 동참하여 자신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는 길은 절대 쉽지 않기에 이책의 이런 도전은 특히 오늘날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 가운데 여전히 유효하고 적실하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종교학과 신학, 교육학은 물론 경영학과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전문학자가 성경의 각 권을 그 배경과 요지 중심으로 간략하게 해설하고 핵심 본문을 설정해 자세하게 그 뜻을 조명하는 동시에 신앙생활의 현장에 구체적인 적용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해와 설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합니다. 신구약 시리즈로 출간될 본서가 모쪼록 시간에 쫓기고 분요한 목회 사역에서 설교의 부담에 눌리곤 하는 목회자들과 성경을 신앙의 기초로 삼아 열심히 배우며 신실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평신도 신자들 모두에게 성경 공부의 교재로서, 나아가 신앙생활의 실천적 기준을 제시하는 지침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적극 추천합니다.
6.
“질 들뢰즈의 『천 개의 고원』이 신학계로 성육한 걸까. 이 책은 광활하다. 서구 신학과 철학을 2천 년간 관통해 온 형이상학의 제반 사유를 치밀하게 조명하여 녹여내고 유·불·선의 동양사상을 개입시켜 하나님의 불가해한 무한한 심연에 최대한 근접하고자 몸부림친 흔적들로 처절할 정도다.”
7.
이 책은 “바울이 그리스-로마와 유대의 선한 왕 개념들을 사용하고, 재작업하고, 그리스도에게 적용하여 그의 회중의 실재 또는 상징적 세계를 구축한다”는 사실을 풍성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해석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그 연구의 최종 결론은 “제왕-메시아 담론이 그리스도의 신적 정체성을 숙고하고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적 도구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나의 왕”이라는 이 시대의 신앙고백과 찬양이 막연한 감상적 구호로 겉돌지 않고 이 허술한 민주주의 사회의 각종 약점과 한계를 넘어 위엄있고 책임감 넘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실체를 올바로 인식하고 적절하게 체현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의 공부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8.
상징과 은유의 언어로 충일한 고대 묵시문학의 일종인 요한계시록 20:1-6의 본문은 말세에 이루어질 이른바 “천년왕국”에 대한 여러 가지 신학적 이론을 생산해 오늘날까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 등이 그것이다. 전천년설은 또다시 분기하여 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설로 대별되는데 이러한 교리적 관점이 일견 색바랜 옛시절의 고고학적 유물처럼 고색창연해 보이지만 그것이 여전히 다수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심성을 긴장하게 하거나 혼란스럽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 등의 용어에 위압감을 느끼거나 헷갈려하는 기독 신앙인들, 이 세상의 종말과 그 이후 펼쳐질 내세에 대한 성서의 비전에 관심을 지닌 독자들 모두에게 신앙적 자기계몽의 효과란 측면에서 일정한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9.
헬렌 본드의 이 성실한 저서는 그동안 이 주제와 관련하여 펼쳐진 신약성서 학계의 논의를 적절하게 요약, 정리하고 마가복음을 예수의 첫 번째 전기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그는 마가복음의 구조와 구성, 등장인물, 소주제, 문학적 특징 등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전기로서 마가복음이 갖는 문화사적 의미와 기독교 역사상의 의의를 적절하게 조명한다. 특히 “독서 공동체” “책 문화” 등의 신선한 개념으로 마가복음의 탄생 저변에 깔린 역동적인 맥락을 짚어내는 재능은 20세기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의 한계를 멀찌감치 넘어서고 있으며 기존의 역사비평과 문학비평의 방법을 조화롭게 통섭하는 방향으로 마가의 예수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재창조하기에 이른다.
10.
김기석 목사의 설교는 인간사와 세상사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가 넓다. 지성의 총기가 빛을 발하지만 지성에 머물지 않고 감성의 심연을 서늘하게 우려내지만 감성에 갇히지 않는다. 그의 설교는 줄곧 영성의 날개를 활짝 펼치는 데까지 나아가 활공한다.
11.
하나님은 영이시니 하나님의 생각은 성령만이 아실 것이고 우리는 성령의 생각을 통해서만 우리 영을 맑게 정화하고 환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 서신의 도움을 받고 그의 서신에 대한 키너의 해석적 도움까지 곁들인다면 그 과정의 공부와 수련이 훨씬 더 수월해지는 경험을 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12.
신학의 춘추전국 시대에 “하나님은 존재하시는가”라는 질문 못지않게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믿고 말하는가”라는 질문이 중요해졌다. 이 책은 아무리 묻고 따지며 파헤쳐도 헷갈리는 하나님의 미묘한 비밀을 회의론적으로 말하기보다 그의 백성들과 여전히 함께하시고 그들 앞에 임재하시며 그들의 애환 어린 삶의 자리에 자비와 긍휼과 인내로 돌보시는 하나님, 그리하여 적극 신뢰할 만하며 전적으로 의지할 만한 새 언약의 계시적 주체로서 우리의 하나님을 말한다. 성서학자는 여기까지 나아가야 성경신학자가 될 수 있다.
13.
저자는 로마서를 단숨에 세상 변혁적인 복음의 화약고로 다시 읽어낸다. 이러한 도전적 모험의 역동성은 오늘날 로마서를 무미건조한 교리교과서로 읽고 형이상학적 신학도서로 자리매김하려는 모든 시도를 거부하는 동시에, 로마서를 날 선 검처럼 살아 있고 현대인의 미적지근한 심장을 쪼개는 예리한 복음의 비수로 다가오게 한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이 책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수도 지침서라 할 만하다. 그동안 성공지향적인 삶의 갈증을 부추기며 부단히 자신을 조련하고 채찍질하는 방향의 세속적 자기계발서는 풍성했지만, 신앙생활의 본질적 목표에 충실하면서 하루의 삶을 신실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신앙적 자기계발서는 너무 미흡했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면서 “삶의 틀을 만들고 그 안에 삶의 필수요소들을 공급하고 조화를 이루어 온전한 삶의 열매로 맺히도록” 돕는 자기계발의 각론들을 세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목회자로서, 또 목회상담학자로서, 신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와 신학대학 총장으로서 저자가 쌓아온 경륜도 이 책의 신뢰성을 높여주지만, 성경의 교훈을 자신의 몸과 마음의 지도에 새겨지도록 창의적으로 재조명하여 알찬 영성 훈련과 일상생활 운영의 질료로 삼고자 하는 시도 또한 참신하게 다가온다. - ‘추천의 글’ 에서
15.
이 책은 친절하고 자상한, 동시에 약간 색다른 신약성경 개론서다. 기존의 개론서들이 대체로 신약성경의 구심력에 집중하여 세밀하게 나누고 쪼개며 분석적인 촘촘함을 과시해왔다면, 이 책은 그와 반대로 신약성경의 원심력에 초점을 맞춰 넓게 아우르고 품으면서 한 권의 경전이란 관점에서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현미경과 망원경을 두루 장착하여 원근법적 해석에 충실한 새로운 신약성경 개론서가 나왔다. 충심으로 일독을권한다.
16.
저자는 특정 소주제를 쌍으로 엮어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고스란히 동결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다종다기한 고고학적 발굴 유물이 어떻게 1세기 기독교의 지형과 사회문화사적 맥락에 접목될 수 있는지를 기묘한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저자는 학문적인 책이 아니라고 말하며 겸양을 보였지만, 이 책은 기존의 거대 서사와 맞물린 신약성경 학문의 허술한 틈새와 그 거품을 제어하며 성찰을 유도하는 소중한 학문적 밑천으로서 앞으로 그 유익한 쓸모가 두고두고 기억되고 새겨질 것이다.
17.
이 주석서는 이전에 산출된 여러 뛰어난 주석서들의 연구사적 흐름을 풍성하게 수렴하면서 다시 또 새로운 해석적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의 주석서를 견인하는 방대한 주석적 저수지로서 위용과 기품이 넘친다. 신약성서 연구자는 물론 일반 신학도와 초기 교회공동체의 신앙적 분투와 그 세세한 속사정에 궁금한 일반 독자들의 융숭한 영접을 받을 만한 대작이 마침내 모국어로 탄생했다. 크게 환영하고 축복한다.
18.
이 주석서는 이전에 산출된 여러 뛰어난 주석서들의 연구사적 흐름을 풍성하게 수렴하면서 다시 또 새로운 해석적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의 주석서를 견인하는 방대한 주석적 저수지로서 위용과 기품이 넘친다. 신약성서 연구자는 물론 일반 신학도와 초기 교회공동체의 신앙적 분투와 그 세세한 속사정에 궁금한 일반 독자들의 융숭한 영접을 받을 만한 대작이 마침내 모국어로 탄생했다. 크게 환영하고 축복한다.
19.
톰 라이트의 『바울 평전』에 이어 크레이그 키너의 『예수 그리스도 전기』가 드디어 세상에 나와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전기적 관점에서 예수 연구와 복음서 연구의 쌍발 엔진을 장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탄생했다. 향후 복음서 연구자와 역사적 예수 연구자에게 훌륭한 참고자료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리라 확신한다.
20.
도식적으로 보면 나그함마디 문서에 함유된 영지주의 사상은 신플라톤주의 사상을 신약성서의 해석적 프리즘으로 삼아 기독교의 이원론적 세계관을 정립한 것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실제 내막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오히려 그 이원론을 넘어 궁극적으로 일원론을 지향했다는 통찰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영지주의는 정통을 독점한 주류 기독교 내에서 한때 이단으로 정죄당해 변방으로 밀려나고 역사의 지평에서 사라져간 듯했다. 그러나 면면히 서구 지성사를 관통하고 그 사상사 저변에 복류하면서, 특히 서구 근대의 지성에 적잖은 자양분을 공급해 온 게 사실이다. 좀 뒤늦은 감이 있지만 서구에서 오래전 번역된 이 나그함마디 문서의 한글 번역이 이제라도 완료되어 퍽 다행이다. 번역자의 유고로 남은 것을 다시 찾아 수집하고 감수하는 긴 과정에 스민 노고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충분히 가늠된다. 그 오랜 노고의 공력 덕분이겠지만 이 문서의 한글 번역 내용은 아주 꼼꼼하고 성실하며 질적으로 꽤 우수해 보인다. 이 중요한 1차 문헌자료의 번역으로 이 땅의 신약성서학계와 고대 기독교사상사 영역의 연구는 물론 고대 영지주의 사상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도전과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
21.
이 책은 성서신학에서 또 하나의 지평을 개척한 노작으로, “언약”, “구원”, “사랑”, “회복” 등 기존의 성서신학적 키워드를 감싸고 있으며, 다각도의 “관계적 임재”로써 성서를 통해 그리고 성서와 함께 하나님이 구현해오신 총괄적 미션에 대한 이정표라 할 만하다.
22.
이 책은 다양하게 펼쳐진 형성기 기독교의 마지막 단계에서 정체성을 다투는 그 격랑의 역사적 흐름을 단일한 “궤적”이 아니라 여러 “길” “경로”로 분기해나가면서 다시 교차하며 통합해 나간 “갈림길들”로 파악한다는 점에 역동적이고 탄력적인 통찰을 제시한다. 형성기 기독교의 발전을 신약성서 안과 밖을 아우르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망한 이 방대한 저작은 1세기 후반과 2세기에 생산된 다양한 고대 기독교 문헌의 내용들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는 데도 요긴한 지적인 정보와 함께 넉넉한 도움이 된다.
23.
이 책은 다양하게 펼쳐진 형성기 기독교의 마지막 단계에서 정체성을 다투는 그 격랑의 역사적 흐름을 단일한 “궤적”이 아니라 여러 “길” “경로”로 분기해나가면서 다시 교차하며 통합해 나간 “갈림길들”로 파악한다는 점에 역동적이고 탄력적인 통찰을 제시한다. 형성기 기독교의 발전을 신약성서 안과 밖을 아우르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망한 이 방대한 저작은 1세기 후반과 2세기에 생산된 다양한 고대 기독교 문헌의 내용들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는 데도 요긴한 지적인 정보와 함께 넉넉한 도움이 된다.
24.
이 책은 빚 천지의 세상이 1세기 갈릴리 지역에서도 민중의 생명을 쥐락펴락하던 사회경제적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비판적 성찰의 촉수를 드리운다. 그 특이한 해석의 초점은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체제가 완화되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는 이즈음의 현실 속에 각자의 구조적 삶의 환경과 처지를 서늘하게 되돌아볼 겸 더 나은 창의적 대안을 모색할 겸 진지하게 읽고 깊이 새겨야 할 통찰이다.
2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오늘날 젠더 이슈는 성서학자는 물론 그리스도인과 모든 현대인이 두루 외면할 수 없는 필수적인 탐구와 성찰의 과제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바울 서신의 젠더 이슈를 평면적으로 조명하기보다 그 배경과 상황, 동기와 목적 등 그 시대의 종합적인 외연과 교회 공동체의 구체적인 맥락에서 치밀하게 분석하고 탐구한 역작이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형제/자매의 균등한 공동체를 표방하면서도 그 내실은 여전히 후진적이고 젠더 이슈와 관련하여 퇴행적인 행보를 보여온 저간의 사정을 고려할 때 이 책이 줄 수 있는 지적인 계몽의 선물은 꽤 풍성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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