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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종관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5년, 대한민국 대전

직업:영화감독

기타:서울예대 영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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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큰글자도서]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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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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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어떤 사랑의 존재와도 이별은 필연적이다. 만약 헤어짐에 의미가 있다면 우리가 곁에 머문 순간의 많은 아름다움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개와 살고 개와 걷고 개를 기록한 사람의 글과 그림과 사진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사랑의 형태를 배울 수 있다. 소리와 풋코의 삶을 엿보고 나서, 개를 그린다는 과정은 다른 존재를 그리고 타인을 그리고 세상을 그린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우리가 세상의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사랑할 수 있도록.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책을 읽으며 한 편의 영화를 상상해보았다. 책을 사랑한 만큼 책을 담은 공간에 애정을 품고 멀고도 가까운 여행을 떠나는 이. 서점마다의 각각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서점을 떠나며 책을 한 권 사들고 그 도시를 배회한다. 그는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는 애정을 담아 서점에 대한 기록을 하고 다시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난다. 석류 작가의 여행기에서 <고독한 미식가>라는 드라마가 떠오르기도 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점점 드물어지지만, 아직도 어디에선가 무수히 많은 책들이 만들어지고 이미 만들어져 있다. 그 책들이 보물인 사람이 있고, 책과 책을 읽는 사람을 위한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또한 여전히 있다. 개성과 사연 넘치는 동네 서점에 애정을 두고 기꺼이 불청객이 되어 사려 깊게 서점의 이야기를 듣는 석류 작가는 외롭게 미식을 즐기는 사람과도 닮았다. 여행기 같기도 하고 산책기 같기도 한 그의 글 속에 담긴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동안, 난 책들이 놓인 자리를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더미로 쌓인 무수한 책들이 아니라 선택된 책들이 있는 작은 공간들, 그 공간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을 떠올렸다. 그리고 책의 진정한 가치는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전하는 사람에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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