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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김재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7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상주

최근작
2015년 4월 <김재수 동시선집>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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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025년 1월 2일 출고 
박순덕 시인의 시를 읽노라면 마치 상주사투리 사전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투박하고 소박하다. 꾸밈이 없다. 대부분의 시어들이 보기 좋으라고 일부러 발이 고운 체로 치거나 키로 까불러 골라 쓴 흔적이 없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계곡물이거나 샘에서 그냥 쏟아져 나온 맑은 물이다. 그래서 그의 언어에서는 소독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냥 삶의 현장에서 공동체라는 울타리를 존중하며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내보이고 있다. 등장하는 시어들이 흔히 청승맞고, 한심하고, 민망하고, 촌스럽고, 세련되지 못함에도 시를 읽고 나면 마치 네 잎 클로버를 발견했을 때의 기분을 맛보게 하는 마력이 있다. 후덕하고 질박한 시인의 마음 바탕 때문이리라.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025년 1월 2일 출고 
김주애 시인의 시는 상주 토박이 냄새가 난다. 시의 행간마다 박제된 시어가 아니라 금방 살아 독자들 앞에 내려앉을 것만 같은 흙, 바람, 나무, 강이 맨얼굴로 스며있다. 눈만 뜨면 만나는 이웃과 궁색한 골목과 엉성한 가로등이 있다. 덩굴 콩이 담장을 덮고 있는 텃밭과 논두렁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들판이 모두 시의 터전이다. 억지로 꾸미지도 않고, 그렇다고 애절함이나 궁상스러운 호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시는 흙이다. 윤이 나도록 깎지 않은 팔분도 쌀이다. 땀 냄새와 함께 잘 끓고 있는 된장이다. 질박한 접시에 막 썰어 나온 한 포기 김치다. 그리고 지천으로 피고 지는 들꽃이다. 이제 그의 시에 즐거이 잠겨드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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