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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주철환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5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마산 (쌍둥이자리)

최근작
2024년 4월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3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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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시궁창에서 말이 허덕이고 / 하수도에서 글이 헤엄칠 때 노련한 고수의 자상한 무용담이 / 조곤조곤 힘을 보태줄 것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얼마나 가까워져야 내가 그대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한때’ 가까웠던 사이가 아니라 ‘줄곧’ 가까웠던 사이다. ‘작품분석’ 수업에서 교수와 학생으로 만났고 방송사에서 PD와 연기자로 만났다. 표정에 우수가 스밀 때마다 얼굴 좀 펴라고 재촉한지 스무 해가 넘었다. 어느 날 그가 펼쳐 보인 건 움츠렸던 날개 대신 노트북이었다. 아, 그동안 내가 알던 지후는 얼마나 작은 그의 일부였던가. 고백하건대 나는 그의 정체를 몰랐다. 그의 고독을, 그의 사랑을, 그의 천재성을 하나하나 밑줄 그어가며 나는 지금 그의 학점을 수정하는 중이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짧아서 더욱 강렬하고, 다듬어지지 않아서 오히려 진솔함이 시집으로 인해 백제의 옛 터전에서 함께 부여잡고 부둥켰던 연단의 시간들이 앞으로 헤쳐가야 할 인생의 기나긴 싸움터에서 새벽을 흔드는 응원의 나팔소리가 될 거라 믿습니다.
4.
  • 기획의 인문학 - 인문학에서 발견한 기획의 인사이트 
  • 홍경수 (지은이) | 해의시간 | 2019년 3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9.1 (7) | 세일즈포인트 : 156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Know Yourself - 소크라테스, Love Yourself- BTS, Broadcast Yourself- 유튜브 기획은 자신을 알고, 사랑하고, 퍼트리는 과정이다. 기획이란 모름지기 '기'쁨을 만드는 아름다운 계'획'이다. 계획은 나를 설레게 하고 기획은 남을 즐겁게 한다. 농부의 기획이 파종하고 수확하는 것이라면 PD의 기획은 구상하고 구성하고 구현하는 것이다. 흙을 만지지 않고, 햇볕에 그을리지 않고, 추수할 수 있는가. 씨앗(아이디어)에서 열매(시청자 반응)까지 고비고비 겪어본 저자의 땀방울이 소담스럽다.
5.
  • 피디 마인드 2017 - 진짜 피디가 되기 위한 피디처럼 생각하는 법 
  • 김신완 (지은이) | 새잎 | 2017년 5월
  • 16,000원 → 14,400원 (10%할인), 마일리지 800
  • 세일즈포인트 : 16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여행에서 돌아온 느낌이다. 나를 돌아보게 됐기 때문이다. 꿋꿋한 김 PD에 비해 나는 깃털처럼 들떠 살지 않았는가. 그래서 고맙다. 현장의 PD들에겐 초심을, 미래의 PD들에겐 결심을, 나처럼 오래된 PD들에겐 ‘일찍 PD하길 잘했다’라는 안도감을 주는 책이다. 그래서 권한다. 올라가라. 더 어려워질수록 성취감은 더 커지지 않겠는가.
6.
  • 아버지의 인생수첩 - 인생의 반환점에서 자식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삶의 지침들 
  • 최석환 (지은이) | 행복에너지 | 2016년 10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세일즈포인트 : 5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770 보러 가기
‘열린 음악회’의 마지막 노래로 가장 많이 불린 건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그 가사처럼 우리가 정신이 맑을 때 해야 할 일이 꼭 하나 있다. 늙어서 말할 힘조차 없을 때를 대비하려면 살아있을 때 돈을 쓰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게 유리하다. 바쁘다는 핑계 그만 대고 지금부터 일기든 편지든 써서 남겨라. 오래가는 건 ‘돈으로’가 아니라 ‘사랑으로’다. 마지막 노래가 준비되었는가. 거액의 유산이 담긴 유언장은 위험하지만 아버지의 인생수첩은 위대하다. 이 책에서 돈 냄새가 나지 않고 사람의 향기가 나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무수히 많은 특강이 있지만 이름 그대로 특별한 강의는 많지 않다. 강의가 끝나면 그 특별함은 흩어지거나 사라진다. 성공회대학교의 ‘매스컴 특강’은 한국판 테드(TED)로 자리잡아가는 중이다.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와 함께 ‘선망이 아닌 희망’의 증거를 청년의 서가에 차곡차곡 쌓아왔기 때문이다.
8.
읽을 만한 책은 보편성과 구체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 책도 그렇다. 스포츠마케팅이라는 매우 세분화된 장르를 다루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도 소홀히 풀어내지 않는다. 정보와 지식만이 아니라 철학과 지혜가 촘촘히 박혀 있다.
9.
  • 청춘의 노래들 - 80~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마스터피스 
  • 최성철 (지은이) | 뮤진트리 | 2015년 12월
  • 13,500원 → 12,150원 (10%할인), 마일리지 670
  • 9.0 (4) | 세일즈포인트 : 57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해질 무렵이면 알게 된다. 돌아갈 순 없어도 돌아볼 순 있다는 걸. 그 자리에 사람은 없고 노래가 남아 있다는 걸. 청춘은 짧고 노래는 길다. 기억은 사라져도 추억은 남는다. 외로워서 ‘응답하라’ 부르짖는 영혼들에게 권한다. 청춘의 음악지도를 더듬다 보면 어느새 고향에서 그리운 친구들과 부둥키고 있을 것이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9,450 보러 가기
저자는 방송사 후배이자 대학원 제자다. 눈빛이 남달랐다. 노는 물이 다른가 싶더니 가는 길도 달랐다. 소통 다음은 유통이라는 걸 알아채고 일찌감치 극장보다 시장에 눈을 돌렸다. 책상머리에서 쓴 글이 아니라서 현장 냄새가 물씬 풍긴다.
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아들을 포함한 녀석의 친구 7명과 매년 두 번 떠나는 여행의 이름은 ‘부자유친(부드럽고 자상하고 유연하고 친절하게) 패키지’다. 이번 휴가에서는 ‘제로베이스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을 할 예정이다. 제로는 겸손의 숫자다. 바닥이면서 출발이기에 오히려 희망이 보인다.
12.
  • 그들은 왜 싸우는가? - 관람에서 실전까지, 팬과 무도인을 위한 즐거운 격투기 
  • 권석무 (지은이) | 밥북 | 2015년 3월
  • 12,000원 → 10,800원 (10%할인), 마일리지 600
  • 세일즈포인트 : 3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노인들의 노래인 줄 알았는데 이 친구 책을 읽어보니 생각이 바뀐다. 중학교 1학년 때 격투기에 홀린 소년은 고3이 되는 해에 드디어 ‘격투기 박사 논문’을 펴낸다. 별명을 ‘뚝배기’라 짓고 싶다. 뚝심, 배짱, 기백이 넘쳐서다. 석무는 자신의 삶을 무도인생이라 표현하는데 나는 ‘무도’가 자꾸 무한도전으로 들린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신문사가 방송사를 만들겠다고 은밀히 나를 불렀을 때 나는 그 신문사의 한 기자를 탐냈다. 겉은 순박한데 속은 단단했고 글은 반짝였다. 나는 그를 기자가 아니라 PD로 키우고 싶었다. 음악과 영상 애호가인데다가 창의와 예의가 삶에 두루 포진해 있어서 맘에 들었다. 보름을 고심하는 체하더니 제의를 수줍게 거절했다. 그래서 사이가 틀어졌다면 내게 이런 글을 의뢰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를 PD 대신 동생으로 키우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실속 있는 결단이었다. 강현의 시간표는 갈수록 여무는 중이다. 부지런한 줄은 알았지만 소설까지 써낼 줄은 몰랐다. 책장을 넘기는데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일곱 개의 단편이 옴니버스영화처럼 휙 지나간다. 독자를 관객으로 만드는 각별한 재주를 지닌 게 분명하다. 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고 믿는 형은 동생이 야금야금 인생의 일부로 흡수되는 걸 실감한다. 그래서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1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어쩌면 이 책은 천국의 입학사정관 앞에서 당신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도와줄 효과적인 면접요령이 될 수도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 책은 바로 지금 당신이 머무는 그곳이 바로 천국임을 조용히 알려줄지도 모른다.
15.
  • 피디 마인드 - 진짜 피디가 되기 위한 피디처럼 생각하는 법 
  • 김신완 (지은이) | 새잎 | 2014년 7월
  • 16,000원 → 14,400원 (10%할인), 마일리지 800
  • 세일즈포인트 : 199
책을 읽고 나니 여행에서 돌아온 느낌이다. 나를 돌아보게 됐기 때문이다. 꿋꿋한 김 PD에 비해 나는 깃털처럼 들떠 살지 않았는가. 그래서 고맙다. 현장의 PD들에겐 초심을, 미래의 PD들에겐 결심을, 나처럼 오래된 PD들에겐 ‘일찍 PD하길 잘했다’라는 안도감을 주는 책이다. 그래서 권한다. 올라가라. 더 어려워질수록 성취감은 더 커지지 않겠는가.
1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괴짜’ 양금용이 나의 애제자가 된 건 그의 작전 계획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학점과 상관없이 그가 받은 인생 성적표는 젊은 후배들의 이정표가 되어가는 중이다. 작심만 하고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무료한 자들에게 그의 발랄하고 야심찬 행보는 서늘한 자극이 될 것이다.
1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밤하늘에서 별들이 사라졌다. 안 보이는 걸까, 못 보는 걸까. 쉰 줄에 들어선 친구가 별들의 이름표를 소리 내어 읽는다. 따끔한 펜으로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 돈이 아니라 정을 벌며 살아온 사람. 오광수의 천체망원경으로 본 은하수의 풍경이 흥미롭다. 있다가 없다가 하는 돈보다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주는 별이 더 정답기 때문일까. 하기야 1억은 소유하는 거지만 추억은 공유하는 거니까.
18.
  • 사랑책 - 오직 사랑, 사랑만이 필요합니다 
  • 장상용 (지은이) | 21세기북스 | 2013년 10월
  • 13,000원 → 11,700원 (10%할인), 마일리지 650
  • 9.0 (4) | 세일즈포인트 : 6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9,360 보러 가기
좋은 책을 읽는 건 내게 등산이다. 올라갈 땐 힘이 들지만 내려올 땐 힘이 난다. 책장을 넘길 땐 손이 움직이지만 잠시 덮고 쉬어갈 땐 마음이 꿈틀거린다. 이 책이 그렇다. 기자란 ‘기록하는 자’란 뜻인데 저자는 ‘기뻐하는 자, 기도하는 자’에 더 가깝다. 그가 알뜰하게 가꾼 동산을 오르내리다 보니 저절로 사랑노래가 나온다.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사랑의 느낌이 간절하다면 우두커니 바라만 보지 말고 당장 문을 열고 나가자. 오늘은 비와 한몸이 돼도 좋지 않을까. 비를 사랑한다면서 우산으로 나를 가려왔던 어제가 문득 부끄러워질지 모른다.
19.
  • 오늘부터 엄마 - 늦게 만나 서툴게 시작한 사랑 입양가족 
  • 이창미 (지은이), 조경규 (그림) | 샘터사 | 2012년 11월
  • 12,000원 → 10,800원 (10%할인), 마일리지 600
  • 9.7 (7) | 세일즈포인트 : 38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인생이 사막일 때 사랑은 아득히 멀다. 하지만 땀이 모래를 씻어 낼 즈음 배우게 된다. 밖이 아니었구나. 안에, 가슴속에 숨 쉬는 샘물이었구나. 샘터에서 만나는 사랑의 친숙한 이름은 엄마다. 간절히 엄마가 되고 싶었던 저자는 마침내 사랑이 됨으로써 뜻을 이루었다. 따스한 밥을 감사히 먹듯이 따스한 마음을 매일 품는다면 세상은 오늘 엄마의 온도로 우리를 안을 것이다.
20.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 한눈에 들어온 건 타이거 우즈였다. 우즈는 이성을 밝히다가 ‘쓴’맛을 봤는데 민식이는 세상을 밝히다가 ‘쓴’맛을 보는 중이다. 오해는 마시라. 그가 쓴 건 돈이 아니라 글이다. 힘깨나 쓰는 가짜들이 득세하는 이 쓰디쓴 세상에 장하다, 우리 민식이. 인상 한번 쓰지 않고 명랑사회 건설의 선봉장이 되었구나.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다시 들리는 큰 영웅의 말발굽 소리 딱 한 글자가 머리를 맴돈다. 왜? 이순(耳順)을 바라보는 친구가 소설을 썼을까. 정의감인가, 사명감인가. 또 하나의 왜? 하필 흑치상지인가. 이것은 개인의 일기가 아니라 영웅의 일대기다. 까마득히 잊혀진 영웅의 무용담을 통해 저자는 무엇을 외치고 싶었던 걸까. 세상은 현실을 보여주지만 세월은 진실을 들려준다. 고단한 삶 속에서 우리가 잊어버린, 그래서 잃어버린 보편적 가치는 흑치상지의 고뇌와 기개를 통해 되살아난다. 흑치상지는 죽지 않았다. 저자의‘ 무모한’ 정열도 헛되지 않았다. 거대한 대륙의 흙먼지와 말발굽소리는 영상과 음향을 통해 웅장하게 부활할 것이다. 소설의 시작은 그 대하드라마의 장엄한 예고편이다.
2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김애옥 교수는 까치 같은 분입니다. 매일 아침 좋은 말씀을 선물로 물어다줍니다. 하루도 거르지않고 보내주는 그 한마디가 제겐 비타민입니다. 알고 지낸 지는 30년 가까운데 말을 나눈 기억은 아스라합니다. 수줍게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까닭입니다. 사람들은 왜 글을 쓸까요. 인생이 쓰기 때문이라고 저는 멋대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김교수의 글을 읽으면 쓰디쓴 인생도 달콤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시야가 넓고 시각이 깊고 시선이 곱기 때문입니다. 그녀와 글을 통해 친구가 된다면 당신의 고단한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질 겁니다. 그녀에게 미래는 희망과 동의어이기 때문입니다.
2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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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주체성, 전문성,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른바 “주전자를 채우라”고 말하곤 한다. 또 결혼을 하려거든 ‘지금 결혼해서 행복할까’보다 평생을 해로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꼼꼼히 따지라고 하면서 ‘해로(偕老)’는 일생을 함께 늙어가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국어 덕에 방송사에 입사해 지금에 이른 내가 풀어낸 이런 말들은 결국 한자라는 국어 속 어휘를 살려낸 것이다. 오늘이 살아 있는 날 가운데 가장 젊은 날인 모든 젊은이들이 이 책을 만나 한자와 국어, 그 속속의 면면을 통찰하기를 강권한다.
2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깜찍한 후배들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걸 활용하여 책까지 내다니 그 발상과 배포가 놀랍다. 요즘 젊은이들이 검색만 하고 사색은 안 해서 걱정이라는 우려를 뒤집었다. 30년 선배인 나도 한때 ‘숨은 노래 찾기’라는 책을 낸 이력이 있다. 자의적 해석과 과학적 분석이라는 차이는 노래를 향한 사랑 앞에서 무승부다. 노래를 들으며, 부르며 읽어가다 보면 부활의 김태원부터 자우림의 윤아에 이르는 외로운 영혼들을 만날 것이다. 네 명의 재간둥이를 친구로 얻는 건 사뿐히 덤이다.
2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또 하나의 인생론이다. ‘어려울 난難’으로 시작해서 ‘어려울 난難’으로 끝난다. 인생이 책장 넘기듯 쉽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어차피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지만, 고맙게도 문제집엔 반드시 해답이 붙어 있다. 미리 답을 들춰 보면 실력이 늘겠는가. 실력자는 쉬운 문제를 많이 푸는 자가 아니라 어려운 문제를 머리 써서 푸는 사람이다. 인생을 바꾸기 어렵다면 인생관을 바꾸면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점쟁이가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겁쟁이에선 벗어날 수 있다. 공포가 아닌 희망을 발견하게 해 주니 그 점(占?)도 실상은 고마운 존재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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