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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예술

이름:박해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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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계간 시청각 6호 2023.겨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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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공황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의 시대, 유럽의 모더니스트는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위대한 건축가 르코르뷔지에는 이 책에서 프랑스의 파리부터 미국의 뉴욕까지 모더니티의 한복판을 질주하며 현란하게 자신의 사유를 진전시킨다. 그의 글쓰기는 기계 문명이 만들어낸 새로운 일상의 리듬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듯 숨 가쁘면서도, 자신의 시선에 포착된 그 어느 것도 허투루 넘기는 법이 없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그의 시선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동력원으로 삼지만, 쉬이 변하지 않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며 냉소의 야유를 보내기도 한다. 14세기의 고딕 대성당을 버팀목 삼아 시대의 불안을 호흡하며 1930년대 중반의 미국, 특히 뉴욕의 마천루와 맞대결을 벌이는 건축적 사유의 모험. 그 모험에 동참하는 것은 건축 전공자뿐만 아니라 도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놓치고 싶지 않을 기회다. 역사가 에릭 홉스봄이 말했듯 예술에서 최상의 포도주는 화산의 용암이 흘러내리는 비탈 위에서 생겨나는 법이니까. 이 모험에 뛰어든 독자들이 바로 지금 서울의 현실을 겹쳐놓는 상상력의 실험까지 감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독서 경험이 될 것이다.
2.
제목처럼, 직장 생활과 사회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재구성을 염두에 두면서, 청년 세대에게 '욕망의 구조 조정'을 위한 구체적이면서도 매우 섬세한 방법론을 제안한다.
3.
드라마〈미생〉에서 원 인터내셔널의 오차장은 퇴사한 선배로부터 다음과 같은 조언을 듣는다. “회사가 전쟁터라고?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밖은 지옥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총성 없는 전쟁터의 변화상, 즉 사무직 노동과 그 공간 환경의 역사적 변천을 다루고 있다. 니킬 서발은 사회학, 경영학, 건축사, 디자인 이론, 소설과 영화 등 방대한 자료를 동원해 사무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거대 서사를 완성해 낸다. 아마도 장그래라면, 주저함 없이 이 책을 펼쳐보지 않을까? 자신의 일터가 어떻게 변화했고 어떻게 변모할 것인지 궁금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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