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만큼 나답게 성장시키는 것은 없다. ‘매일 쓰면 위대해진다.’ 많은 독자가 필사와 글쓰기로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글에 담아냈다. 현직 아동병원 간호사로, 글 쓰는 작가로 두 가지 삶을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필사 POWE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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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필사했을 뿐인데 내 삶의 일부가 글이 되어 책으로 내게 왔습니다. 책 속의 내 글은 다시 필사 북으로 태어났습니다. 내가 쓴 글을 누군가 따라 써 내려갈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 설렘 주의보를 맞이합니다. 필사는 글과 닮아 가는 나를 발견하게 합니다. 한 글자씩 꾹꾹 눌러쓴 마음이 생각을 바꾸고, 행동하게 합니다. 삶은 동사입니다. 움직이며 경험하는 모든 감정과 생각들은 내 삶을 빛나게 하는 글감으로 충분합니다. 필사하며 내 삶의 먼지를 닦아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당신만이 풀어낼 수 있는 삶을 글로 써보세요. 쓰다 보면 당신이 얼마나 괜찮은 삶을 살고 있고, 얼마나 다정한 사람인지 알게 될 겁니다. 글로 쓴 내 삶의 흔적이 당신의 가슴을 통과해 그대 삶 또한 동사로서의 임무를 다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