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아무렇게나, 쥐똥나무> - 2024년 2월 더보기
버섯이 식물이라 믿고 자랐다 나중에 곰팡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조금 유해해졌다 꽃이 필 거라 믿었는데 신뢰에 금이 갔다 무해한 곰팡이가 버섯처럼 자랐다 조금은 나쁜 사람이 되겠습니다 시를 쓰며 내 뺨을 때렸다 아무리 때려도 속이 후련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