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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심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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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슬픔이 세상에서 하는 일>

심상숙

추계예대 문예창작과 졸업(2018).
『시와소금』으로 등단.
《광남일보》 신춘문예 「첫차」 당선, 『문예 바다』 공모 시 당선.
『문학 광장』 「용꿈을 꾸는 아이들」(동화) 등단(2024).
여성조선문학상, 목포문학상, 김장생문학상, 김포문학상 《매일신문》 시니어 문학상 수상.
내성천 문예대전 입선(2021).
올해의 좋은 시 500, 「돌배나무가 건넨 목간」(2022), 「아미蛾尾, 붉은 등을 켜야 할 것이어서」(2024) 선정.
시집으로 『흰 이마가 단단하구나』 『겨울밤 미스터리』(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선정, 교보문고 전자도서), 『슬픔이 세상에서 하는 일』 등이 있음.
《미래신문》 시향 게재 중.
한국문인협회 김포 지부 회원, <시 쓰는 사람들>, <시포 넷> 동인.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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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슬픔이 세상에서 하는 일> - 2024년 11월  더보기

북한강 철교를 건너옵니다 발을 딛은 바닥 유리판 깨어질 듯 투명합니다 발아래로 노을빛 강물이 몸을 벗었습니다 난간에 기대지 마세요. 위험! 흐르는 강물이 위태롭습니다 강물 따라 나도 조금씩 양평으로 떠내려갑니다 나의 아름다운 종점 양수역이 있기에 나는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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