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 출생
· 2003년 《믿음의 문학》 등단
· 수필집 『자연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
· 제41회 한국기독교문학상 수상
· 침례신학목회대학원 석사
· 호서일반대학원 철학박사
· 한국문인협회 회원
· 한국기독교문인협회 부이사장
· 기독교신문 칼럼 연재
· 반석교회 36년 담임목사
가을이 깊어가는 날 언어로 구슬을 꿰듯 또 한 권의 수필집을 통해 영혼의 열매를 추수할 기회가 기적처럼 찾아왔다. 한 편의 글을 쓰는 고운 언어의 시작은 언제나 어머니와 함께 떠오른다. 이번 두 번째 수필집도 어김없이 어머니의 삶에 무릎을 꿇었다. 어린아이처럼 어머니 앞에 기어가는 심정으로 그분의 기억을 붙잡아보았다. 어머니의 깊어가는 주름살을 보며 아련한 기억들을 하얀 천으로 보이는 지면으로 옮겼다. 수를 놓듯 어머니 심정을 헤아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