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리즈 <트릭>과 <드래곤사쿠라>,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기도 한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으로도 친숙하게 알려진 배우.
189cm의 큰 키와 탄탄한 몸매가 말해주듯, 아베 히로시는 모델 출신이다. 1985년, 대학시절 참가했던 '제3회 슈우에이샤 논노 보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 각종 패션 잡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 연극 무대에서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한다. 그는 1993년부터 츠카 코헤이가 직접 각본을 집필하고 연출한 연극 <아타미 살인 미스터리>에 6년간 출연, 큰 인기를 모은다. 2006년 <애시언텀 블루>, <버블로 고!! 타임머신은 드럼 방식>, <대제의 검>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던 아베 히로시는 2007년 <자학의 시>와 미스터리 스릴러 <망량의 상자 Shadow Spirit>로 첫 주연을 연속으로 따낸다. 2008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고전을 리메이크한 <숨은 요새의 세 악인>에서 사무라이 역을 맡으며 연기 폭을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