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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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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내 인생의 주역 2>

고영주

나는 정규직이다. 전생에 무슨 복을 쌓았는지, <감이당> & <남산강학원>과 접속하여 많은 사람들의 도움 속에서 공부복을 누리고 있다. ‘공부로 자립하기!’라는 비전이 생긴 지금, 『주역』 공부를 밑천 삼아 ‘읽기’와 ‘쓰기’ 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현재는 글공방 <나루>에서 좋은 스승과 도반들을 만나 공부공동체 훈련을 이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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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내 인생의 주역 2> - 2024년 5월  더보기

“여기, 『내 인생의 주역 2』가 한 권의 책이 되어 세상에 나온다. 이 책에 함께한 총 열 명의 저자들은 그동안 몇 개의 모둠에서 함께 공부하고 함께 글을 쓰고 고쳤다. (……) 저마다 다른 이유들을 넘어 최종적으로 예순네 괘에 관한 글이 이 한 권의 책 『내 인생의 주역 2』에 묶였다. 이 과정은 가히 대중지성(집단지성) 『주역』 텍스트가 이루어진 사건이라 할 만하다. 사실, 『주역』은 본래 그 자체로 집단지성(대중지성)의 텍스트다. 처음 복희씨가 음과 양, 그리고 8괘를 만들어 세상을 읽는 상(像)을 갖추자, 서백 창(주문왕)은 은나라의 폭군 주왕에게 잡혀 유리옥에 갇혔을 때 복희씨의 상을 연구하여 64괘의 이름과 괘사(단사)를 지었다. 이후 주문왕의 아들 주공이 384효사를 지어 아버지의 뜻을 이었고, 이에 공자는 다시 여기에 열 개의 『주역』 해설(십익十翼)을 지어 화답했다. 보통 여기까지를 『주역』의 오리지널리티로 보지만, 이후에도 『주역』은 왕필, 소동파, 한강백, 정이천, 왕부지, 정약용 등등의 해석과 응용이 계속된 집단지성의 산실이었다. 공자는 “나에게 수년이 더 있어 마침내 『주역』을 배운다면 아마 큰 과오는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아마도 이 말은 공자 이후 『주역』을 만나게 될 모든 사람들을 예고한 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주역』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고전이 될 수 있는 건 지금 이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주역』이 필요하고 또 쓰임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집단지성으로서의 『주역』, 우리는 이보다 더 고상하고 아름다운 집단지성의 텍스트를 알지 못한다.”(「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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