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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로이드광고업계에서 그림의 기반을 닦은 뒤 1977년 만화가로서 첫발을 디뎠다. 마블 UK에서 그림을 그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마블 UK 작품 중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인 범죄 투사 나이트 레이븐이 탄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가 그린 나이트 레이븐은 이후 로이드가 1981년 앨런 무어와 함께 제작한 <브이 포 벤데타>의 주인공 브이의 원형이 되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후 로이드는 <에스퍼스>, <헬블레이저>, <슬레인>, <에일리언>, <말로>, <글로벌 프리퀀시>, <워 스토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으며, 호평 받은 범죄 스릴러 <킥 백>은 글과 그림을 도맡았다. 최근에는 유러피언 출판사를 통해 단편집 <매터리아 오스큐라>와 아스테릭스 트리뷰트 작품, 전쟁 회고록 단편집 <월드 오브 스타즈>를 출간하는 한편, <프라이즈파이터>라는 작품으로 한정판 작업에 도전했다. 로이드는 또한 상파울로를 소재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을 내기도 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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