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기업 홍보실과 한국편집기자협회를 거쳐 서울시립대 글쓰기교실 강의전담교수를 지냈다. 그 후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의 인문한국교수, 일본의 게이오대학과 오사카시립대학의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동아시아 도시의 문화원형을 연구했다.
1997년 『문학과사회』에 시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오늘 밤 잠들 곳이 마땅찮다』, 『메롱메롱 은주』(필명 김점용)를 묶었다. 연구서로 『시적 환상과 미의식』, 『도시적 삶과 도시문화』(공저)가 있고, 번역서로 『초국적 도시이론』(공역)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