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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양희

최근작
2019년 9월 <더스크>

이양희

한국 전통 무용을 배운 안무가 이양희는 전통 무용의 형식에서는 미약했던 '안무'라는 개념에 대한 질문을 자신의 안무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1990년대 후반, 당시 홍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독립 예술 운동의 선두에서 댄스 그룹 림보를 결성, 인디 음악, 퍼포먼스, 설치 미술 등 다른 장르와의 이질적 접합을 시도하며 기성 전통 무용의 지배적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탈중심적 실천을 통해 스스로의 예술관을 확장시켰다. 현재 뉴욕과 서울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 무용 움직임에 관한 구조적 분석과 '전통에서 삭제된 동시대성'에 대한 질문을 통해 한국 춤의 근본적 속성과 태도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 안무의 개념과 공연 예술의 속성을 독자적인 예술 형태이자 언어로 제기하며 '안무: 대상과 개념의 확장'이라는 주제 아래 공연 예술의 가치, 소유, 향유에 대해 질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 전통 무용을 전공하였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용 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림보 프로젝트의 예술 감독, Theatre C 컴퍼니와 The Syndicate의 협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 라이브아츠(2011-2012)와 무브먼트 리서치(2014-2016)의 상주 예술가, 아시아 문화위원회(2016)의 펠로십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더스크」, 「디스토티드」, 「언런」, 협업 프로젝트 「십 년만 부탁합니다, 이주요, 김현진」, 「관객과 공연자, 오민」, 「에다, 더 이미스트」, 「저스트 듀엣: 더 파사지오, 김신록」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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