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물 속의 아틀라스』 『물보다 낮은 집』 『적멸의 즐거움』 『불멸의 샘이 여기 있다』 『제비꽃 꽃잎 속』 『바람 불고 고요한』, 산문집 『단풍객잔』이 있다.
<바람 불고 고요한> - 2022년 9월 더보기
돌아보면 돌이 되는 길 막막하고 가엾은 시간들을 나 걸어왔으리 아득히 홀로 여기에 이 슬픔에 이르렀으리 탄식과 비탄 속에서도 햇빛은 좋았네 바람은 때때로 잠잠했었네 당신은 거기에서 나는 여기에서 꽃잎처럼 또 흩어져가리 2022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