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어린이들과 생활하면서 꿈을 주는 동화를 쓰고 싶은 꿈을 꾸다 마침내 2009년 신춘문예에서 동화 『특별한 장승』으로 등단하였습니다.
2017년 『꽃산』으로 목포 문학상 본상 수상, 2022년 『우리들의 별빛 여행』으로 경남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동화집 『은지 누나 있어요』가 2019년 아르코 문학 나눔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어쩌다 가락국 여행』(공저), 『구석구석 재미있는 김해 옛이야기』(공저)가 있습니다.
요즘 우리 한국 영화, 한국 가수들 부르는 노래, 드라마가 온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지요. 그뿐인가요? 한식, 한복에다, 게임이며 전자기기 등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우리나라 문화가 지금처럼 위상 높았던 적이 있었을까요?
배가 아픈지, 중국은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를 자기네 문화로 끌어들여 김치, 한복, 아리랑조차 중국 것인 양해요. 처음엔 누구나 거짓말이라 무시하지만, 거짓말도 거듭 반복되면 그럴싸한 이유가 붙고 진화해요. 잘 모르는 사람을 혹하게 해서 믿어버리게 만들지요.
마치 발해 역사가 공공연히 중국 역사가 되어가듯이 말이지요. 지금 세계의 많은 학자는 발해를 중국의 역사로 믿고 있어요. 중국 중심으로 쓴 수많은 책을 외국어로 펴내 세계에 퍼뜨렸으니, 그 책을 자료로 읽은 학자들은 믿을 수밖에 없지요. 교사인 저는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줘야 한다고 느꼈어요.
저는 세상 누구도 ‘그건 당연히 한국 것이지’ 하고 인정하고, 아무도 넘볼 수 없도록 우리 것을 적극적으로 지키자고 말하고 싶어요. 그래야만, 후대에도 우리 것으로 남아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