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는 직장인이다. 인생 첫 책을 쓸 때 필사를 시작했고 그 필사 덕분으로 지금은 책 쓰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필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혁신적으로 삶을 바꾼다고 말하며 필사를 통해서 힐링받고 성장하며 원하는 삶을 살 것을 강조한다. 저서로는 《하루 한 권 독서법》, 《필사 시크릿》, 《필사 POWER》등 총 17권 이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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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결혼과 함께 육아라는 힘든 상황에 봉착하면서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독서를 통해서 기존 세상을 보는 가치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자식을 위해서라도 좀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새벽독서를 통해 바쁜 낮에는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들을 얻게 되었고, 그래서 인생 첫 책, 《하루 한권 독서법》도 출간하게 되었고, 또, 평생 해외 살이라고는 처음인 필리핀 세부 살이를 생각하게 되었다.
출산과 육아도 늦었지만 나이 들어, 세부 살이를 결심하고 한편으로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경험이 곧 재산이란 생각으로, 아이가 어릴 때 엄마와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세부 살이를 시작했다. 현재 1년이 지났고, 앞으로 1년을 더 세부 살이를 할 계획이다. 세부 살이를 통해 나도 아이들도 다양한 경험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돌이켜 보면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엄마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이가 없었다면 육아의 희로애락을 가슴 절절히 느끼지 못했을 것이고, 책도 잡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이의 존재가 항상 나의 마음 깊은 내면을 채웠고, 그것이 도전의 불씨가 되었다. 영어도 못하는 상황에서 세부 살이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 또한 엄마이었기에 가능했다. 아이가 나를 도전하게 하고 도전한 만큼 성장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그 성장은 계속 되고 있다.
엄마이기에 더욱 성장하려 노력하는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놓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시련은 변형된 축복이라고 했다. 아이를 통해서, 아이를 위해서 결국 엄마들은 성장할 수밖에 없다. 육아가 힘들다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값진 성장이 함께한다. 수많은 엄마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육아를 하고 기쁜 마음으로 성장하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