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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송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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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모 씨와 모 씨에게>

송병숙

1982년 『현대문학』 추천. 원통중·고등학교장으로 퇴직 후 춘천에서 시를 쓰고 있다. 시집 『문턱』 『‘를’이 비처럼 내려』 『뿔이 나를 뒤적일 때』 『모 씨와 모 씨에게』, 시산 문집 『胎, 춘천 그 너머』가 있으며 춘천 봄내중학교 교가를 작시했다. 제17회 강원여성문학상 대상 수상 및 강원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금 수회 수혜. 현) 한국시인협회, 한국가톨릭문인회, 한국여성문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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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모 씨와 모 씨에게> - 2023년 12월  더보기

꿈틀거린다 떨림이 사라지면 바로 울타리 밖으로 온몸을 밀어내는 경계인, 불안이 숙명이다 온몸 쩡쩡 얼어붙을 때 먼 길 돌아 당신에게 간다 목숨 태워 발등을 비춘다 떨림이 힘이다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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