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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팀 마샬 (Tim Mars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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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지리의 힘 1~2 리커버 세트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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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마샬(Tim Marshall)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외교 전문가이자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터키 특파원과 외교부 출입기자, 영국 스카이뉴스 채널에서 외교 관련 기사 편집을 맡았으며, 그 전에는 영국 BBC와 LBC/IRN 라디오에서 일했다. 발칸 전쟁과 코소보 내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리비아와 이집트 등을 휩쓴 ‘아랍의 봄’ 혁명의 현장에서 보도를 했으며, 1991년 걸프 전쟁 때 스카이뉴스 특파원으로서 ‘여섯 시간 연속 생방송’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취재를 위해 방문한 나라만 40개국이다.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가디언》, 《인디펜던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여러 신문에 글을 썼으며, 저널리스트와 정치인, 시사 전문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TheWhatandtheWhy.com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 ‘포린 매터스Foreign Matters’는 우수 정치 저술에 주는 상인 오웰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이자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 20여 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지리의 힘》은 세계사를 결정한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지정학을 바탕으로 경제 전쟁, 세계의 분열, 영유권 분쟁, 빈부 격차 등을 살펴보며 지리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시했다. 그가 이번에는 ‘깃발’에 눈길을 돌린다. 수천 년 동안 깃발은 인류의 꿈과 희망을 상징했다. 사람들은 깃발을 흔들고, 태우고, 들고 행진하며 자신의 감정을 투여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건다. 이 책은 9.11테러 이후 세계무역센터 폐허 위에 성조기를 꽂은 미국, 그 성조기를 저주하고 화형시키는 중동, ‘심판의 날’을 위해 옥상에서 수백 개의 검은 깃발을 날린 IS, 해양 약탈의 역사가 담긴 해적 깃발, 세계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으로 깃발조차 만들지 않았던 중국, 전 세계적인 스포츠인 월드컵의 축구공에 자신들 국기를 새기지 말라며 항의한 사우디 등 110여 개 깃발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추적한다.
이 책은 단순히 깃발에 담긴 상징만 살펴보지 않는다. 천 조각 하나가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시각적으로 사로잡아 한 나라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열정을 발동시키며, 깊이 존경하게 만들고, 공동체를 통합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나아가 깃발에 담긴 갖가지 사례들로 적나라한 인간의 열망, 권력 다툼의 민낯까지 드러낸다. 이제 슬픔, 용기, 영웅주의, 반항을 불러일으키는 상징, 집단적인 인내와 노력의 혼합체인 이 깃발들을 반갑게 맞이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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