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5년 이상 프리랜서로 천재교육 『돌잡이 시리즈』, 『오감 명화』 등, 루크북스 『색색깔깔』, 아가월드 등 여러 출판사에서 영유아 교재 연구 개발과 동화 기획, 원고 집필 등을 했다. 현재는 도서출판 꿈꾸는물고기의 대표이자 『아이러브바이블』, 『홀리베베』, 『바이블 어드벤처』, 『꾸물이 시리즈』, 『말씀암쏭 시리즈』 등의 저자이다.
첫째 아이를 낳고 가장 먼저 사주고 싶었던 책이 성경동화였답니다. 그래서 다양한 성경동화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옛날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아이의 삶속에도 역사하는 살아있는 성경말씀을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서 읽는 성경동화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읽어줘야 겨우 읽는 동화가 아니라 아이가 읽고 싶어서 직접 꺼내고, 꼭 안고 잠들 정도로 좋아하는 성경 동화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일반 동화를 기획하고 원고를 썼던 경험을 살려 기획을 시작하게 되었고, 3년 후 나온 책이 바로 <아이러브바이블>이랍니다.
아이러브바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창작성경동화라는 점입니다. 도입에서 실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궁금증을 주고, 성경이야기를 통해 그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며, 마지막에서는 다짐의 시간을 갖고 맨 뒷 페이지에 있는 기도문을 읽으며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러브바이블 한권만으로도 가정예배가 가능하도록 하였답니다.
두 번째 특징은 세이펜이 적용된 성경동화라는 점입니다. 구석구석 아주 작은 사람, 아주 작은 동물에게 까지도 음성을 넣어 더욱 동화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10개의 영어문장도 숨겨두어서 찾는 재미를 통해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아이들이 문장을 궁금해 할 경우 문장스티커를 이용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아이러브바이블은 총 30권으로 기획되었으며 순차적으로 5권씩 출간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1권 누가만들었지?> 한권으로 시작했던 아이러브바이블이 2015년 9월에 A세트 5권이 되었고, 2017년의 시작과 함께 B세트가 더해져서 10권이 되었습니다.
꿈꾸는물고기의 대표이자 작가인 저는 아주 작고 부족한 사람입니다. 겁도 많고 부족한 제가 어떤 용기로 이렇게 출판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놀랍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직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내 아이를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낼 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아주 작고 소박한 꿈을 갖고 한 권 한 권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제게 주신 달란트이기에 그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