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자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교육업계에서 국어, 한글, 한자 등의 교재를 개발했다. 2시간 만에 한글 읽기 체험을 하며 한국어 소리와 한글의 관계를 연구했고, 수백 명의 외국인이 1~2시간 안에 한글을 읽도록 했다.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했다.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동시집을 출간했고,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동시가 실렸다.
여기저기 다니며 이것저것 배우는 걸 좋아한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헤매다 한글과 한국어 교육에 정착했다.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남은 생을 걸기로 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해랑한국어 브랜드를 만들었다. 한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발음법, 발성법, 훈민정음, 언어 치료 관련 자료 등을 조사하고 내외국인을 직접 가르치면서 한글과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고,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를 새기고 해랑한국어만의 독창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 소리와 뜻을 담고 있는 한글, 감각적이고 섬세한 한국어의 특징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한글 읽기 쓰기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일생의 목표이다.
지은 책으로는 『꽃들은 어디로 갔을까』, 『또박또박 세고 재는 말』, 『바람이 떠드는 바람에』, 『말랑말랑 동시로 시작하는 초등인물한국사』『 콩알들이 두런두런 머리 맞대고 두런두런』『한글 천재 만드는 20 20 한글 떼기 한글 빅뱅』 『한글 떼고 처음 읽는 책 한글 척척 읽기』 『한글 척척 쓰기』 『받아쓰기 척척 + 속담 10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