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강연을 통해 별과 우주의 신비와 재미, 그리고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대중들에게 감동적으로 전해주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천문학 저술가.
젊은 시절부터 ‘내가 사는 이 우주란 대체 어떤 동네일까?’ 하는 호기심이 깊어 청계천 헌책방을 돌아다녔다. 성균관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후에는 직접 출판사를 차려서 천문학 분야의 양서들과 천문학 사전을 출간하고, 국내 최초의 천문잡지 『월간 하늘』을 발간하는 등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갔다. 어느 날 문득, 이렇게 일에 파묻혀 살다가 그냥 죽으면 너무 억울하겠다 싶어, 죽기 전에 우주를 공부하고 사색하다 가자 생각하고는 출판사를 접고 별이 잘 보이는 강화도 퇴모산으로 들어갔다. 낮에는 천문학 · 물리학 · 수학 책들을 읽고 밤에는 별을 보는 생활을 계속하다가 ‘재미있는 천문학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천문학 저술가가 되었다. 현재 ‘원두막 천문대’라는 개인 관측소를 운영하면서, 일간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기사와 칼럼 등을 기고하는 한편, 사회단체와 학교 등을 다니며 우주 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천문학 콘서트』(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청소년 추천도서),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내 생애 처음 공부하는 두근두근 천문학』,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미래창조과학부 우수과학도서),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전3권, 미래창조과학부 우수과학도서)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 『빠삭하게 아는, 나도 박사 : 별과 우주』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우주에서의 삶:우주인에게 묻다』 등이 있다.
“강화돈대들을 모두 복원해 돈대를 순례하는 ‘돈대 꿰미길’을 만든다면 보행으로 4박 5일 정도면 ‘강화돈대 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실현된다면 어쩌면 제주 올레길, 산티아고 순례길보다 더 인기를 끌 수도 있으리라 본다.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강화돈대 투어를 찾아오는 그런 날을 꿈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