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영화 전문지 기자로 입사해 시사 주간지, 일간지,
KBS-2FM ‘영화 음악실’ 구성 작가 겸 게스트 진행을 1988년-2010년 까지 22년 동안 맡았다.
각종 월ㆍ주간지에서는 영화, 음악, 방송, 뮤지컬, 출판, 연극 등을,
일간지에서는 정치, 경제, 체육부, 문화부를 담당했다.
1988년부터는 국내 1호 영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전방위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조선 시대 유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에 버금가는 저술물 600권이 작가로서의 목표.
2023년 5월 부터 세계 유일의 인터넷 영화음악 일간지 dailyost.com을 복간해서 운영 중이다.
2008년부터 한국일보 고정 칼럼니스트로 ‘삐따기의 영화 읽기’를 2020년 7월까지 12년째 장기 연재 하였다.
현재는 전국에서 발간되는 주요 문화 전문 매체에 고정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주요 저술물로는 공저를 제외하고 단독 저서
『아카데미 영화제 65년사』(세광음악출판), 『시네마 클래식』(황금가지), 『영화 음악 - 사운드트랙 총서 10』(문예마당), 『삐따기의 영화 완전 재밌게 보기』(청어), 『세계영화대백과사전』(한국언론인협회), 『21세기, 세계지식 백과사전』(한국신문방송인클럽), 『종교, 할리우드에게 길을 묻다 (매일종교 신문사) 등 영화 및 영화 음악 전문서, 종합사전 총서와 『혈액형 인간학』, 『달라이 라마』, 『중국 재벌 리카싱』(김&정), 『종교, 할리우드에게 길을 묻다』(매일종교신문 출판국) 등 에세이, 인물 평전 등 누적 69권 출간으로 국내 최다 영화 전문서 및 에세이 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덧붙여 2019-2022 시즌 도서출판 부크크를 통해 영화, 영화 음악, 잡문 에세이 시리즈 누적 61권을 출간하였다.
머리말
‘블록버스터’ ‘필름 느와르’ ‘컬트’ ‘미장센’ ‘오스카’ ‘오마주’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몽타주’ ‘사이버스페이스’ 등 등.
‘영화 용어는 영화를 효과적으로 관람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 재료이다.’ - 쿠엔틴 타란티노
‘연기자, 감독 지망생들에게 이론 축적 과정에서 가장 먼저 지도하고 있는 것이 다채로운 용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 성공적인 현장 영화인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양으로 영화 용어를 숙지(熟知)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 메소드 연기 창안자 스타니슬라프스키 『연기론』 중
‘제작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많은 용어는 배우나 감독들이 영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관객이나 영화 애호가들이 감독이나 연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용어의 의미와 뜻을 간파한다는 것은 영화 언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첩경(捷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Understanding Movies』 저자 루이스 자네티
1급 쉐프(Chef)가 수많은 양념을 적절하게 배합시켜 군침 도는 음식을 만들어 내듯이 ‘영화 용어 (映畵 用語)’는 영상 화면을 구성하는 씨줄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출간된 ‘영화 용어’ 관련 저술서는 ‘Movie’ 혹은 ‘Film’과 ‘glossary’ ‘term’ ‘terminology’ ‘formal phraseology’ 등으로 표기되어 다양한 서적들이 출간되고 있다.
이들 서적을 열독(熱讀)하면서 서구 영화 학자가 프리즘이 아닌 우리 정서와 시각에 맞는 ‘영화 용어 백과’를 만들어 보자는 원대한 프로젝트를 세우고 근 10여 년 동안 틈틈이 작성한 원고가 이번 책자로 완결을 보게 됐다.
가장 핵심적인 표제어 용어 약 750여 개를 기반으로 해서 영화 작품 32,000여 편, 영화배우 2,530여 명, 감독 1,100여 명, 약 70여 개 나라의 간결한 영화 역사 정리 그리고 표제어를 구성하고 세부 용어 1,450여 개를 집결시켜 완성했다.
내용이나 구성 요소에서 해외 영화 전문 학자에 전혀 뒤지지 않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항목을 담았다고 자부한다.
이번 저술물은 사전이라는 명칭에 얽매어 전문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해설 방식에서 벗어나 마치 에세이를 읽는 듯한 평이한 기술로 각 용어에 대한 풀이를 시도해 매우 친근하게 해당 용어에 대한 전반적인 의미와 사용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1세기 영상 시대를 맞아 국내 주요 방송-일간지, 특히 2010년대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외 영화와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경쟁 체제를 맞고 있다.
아울러 해외 문화/ 연예계의 움직임을 신속히 입수해 보도하는 경쟁도 더욱 가열화 되어 지구촌이 공동 문화권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실감시켜 주고 있다.
1998년 10월 정부의 대일본 대중문화 개방 조치로 인해 일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도 해마다 국내 청소년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기를 맞고 있다.
이와 같이 나날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영상 시대에 국내 주요 일간지와 방송의 문화면에서는 ‘아카데미’와 ‘오스카’를 전혀 별개의 영화제로 소개하거나 ‘소수 영화광들만이 찾아보는 컬트’를 마치 명작처럼 기술하는 등 영상 용어의 본래 뜻을 정확히 모르고 쓰고 있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영화, 영상 관련 대학이나 유관 단체 등에서도 매스컴에서 오도(誤導)하고 있는 영화 관련 용어를 그대로 답습해서 활용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서에서는 국내외 주요 일간지와 방송가에서 빈번하게 쓰고 있는 영상 용어를 국내 출판 사상 최초로 엄선해 용어의 탄생 유래와 구체적인 사용 사례를 기술해 문화부 일선 기자들이 기사 작성 시 필수적으로 참고하거나 영상 관련 학도 뿐만 아니라 영화 애호가들이 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영상 세계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참고 자료로 꾸몄다.
아울러 영상과 비디오에 국한하지 않고 가요, 팝, 건축, 미술, 방송, 연극 등에서도 필수적으로 쓰고 있는 관련 용어도 함께 수록해 국내 최대 종합 예술 용어 백과사전의 가치를 지니도록 구성했다.
수록 내용 중 ‘IMDB 선정 100대 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걸작 100선’ 등은 가장 심혈을 쏟아 구성한 항목 중 하나이다.
독자들에게 개략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용어 백과 저술 물만의 15가지 특징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1. ‘허클베리 핀’ ‘검은 고양이’ ‘걸리버 여행기’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해외 유명 문학을 소재로 한 역대 작품 시리즈를 개괄적으로 풀이해 영화와 문학 간의 유대 관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 알프레드 히치콕, 스티븐 스필버그, 피터 오툴, 엘리아 카잔, 제임스 딘, 휘트니 휴스턴 등 세계 영화가 및 음악계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영화인들의 주요 활동상에 대한 기술을 통해 이들이 그동안 끼친 영화사적인 업적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3. 칸, 아카데미, 베니스, 베를린, 카를로비 바리 등 세계 영화계를 움직이고 있는 주요 영화제의 특징과 역대 주요 수상작을 정리해 이들 영화상에 대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4. 컬트영화, 공포 영화, 발레 영화, 뮤지컬, 누벨 바그 등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해진 특징 영화 장르에 대해 그동안의 발전 상황과 대표작들에 대한 공적 그리고 이들 장르가 끼친 주요 업적 등에 대해 기술해 특정 영화 장르 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심층 정보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5. ‘한국 극장사’ ‘극장 요금 변천사’ ‘극장 음향’ ‘한국 여성 감독’ ‘북한 영화 역사’ 등은 지나치게 서구 일변도로 진행되고 있는 영화계 흐름 속에서 한국 영화계 전반에 대한 움직임과 한국 영화 애호가들의 취향 도를 엿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되도록 꾸몄다.
이들 기사는 그동안 유사한 영화 관련 도서나 각종 언론 기관에서 전혀 언급이 안 된 저자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접해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자료라고 자부한다.
6. ‘가와지리 요시야키’ ‘나라야마 부시코’ ‘사무라이(samurai)’ ‘닌자’.
김대중 정부 들어서 대일 문화 개방 정책에 따른 일본 영화 개방 이후 부쩍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일본 영화계에 대한 전반적인 영화 상식을 알아 볼 수 있도록 감독, 해외에서 호평 받은 일본 작품에 대한 해설, 일본만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용어에 대한 풀이를 가미시켜 일본 예술 현황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7. 덴마크,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각국에서 독특한 영상 메시지를 내세워 할리우드와는 차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주요 나라들의 개략적인 영화사를 정리해 미국 일변도의 영화 시각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서 헝가리, 유고 등 한 때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나 세네갈 등 일부 아프리카,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의 영화 역사 등 그동안 우리와는 동떨어진 국가로 대접 받았던 나라들의 영화사도 정리해 이 책자만의 귀중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8. ‘미키 마우스’ ‘포켓 몬스터’ ‘헬로 키티’ 등 기성 영화 산업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는 아동 대상 애니메이션 산업을 주도하고 있던 캐릭터 상품의 탄생 배경과 그동안 흥행계에 끼친 업적을 추적해 나날이 다변화되고 있는 영화 산업의 분위기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9. ‘DVD’ ‘IMAX’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돼 오고 있는 영상 산업의 물결 중 차세대 영상 매체를 이끌고 있는 주요 매체의 특성이나 역할을 조명해 다변화되고 있는 영화계의 발 빠른 움직임을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10. 마돈나 등 팝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일부 엔터테이너 중 영화배우가 주제가를 불러 주면서 두 산업이 결합되는 시너지 효과를 주도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주요 활동상을 담아 이 책자가 영화 전문 사전에서 음악, 방송, 연극 등 유관 예술 분야 정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정보 사전이 되도록 했다.
11. 문학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을 소개했을 경우 역대 시리즈 작의 특징을 정리해 관련 영화의 일목요연한 역사를 살펴보도록 했다.
12. 1990년대 중반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음악 역사와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담아 영화 음악 관련 정보를 갈망하는 애호가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켰다.
13.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대만, 일본 등 영화 선진국에서 발간되고 있는 영화 관련 도서, 학위 논문, 잡지 등의 정기 간행물, 신문 등을 참고 자료로 활용해 특정 용어에 대한 객관적인 해석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했다.
14. 『할리우드 리포터』 『엠파이어』 『프리미어』 『무비라인』 『스튜디오』 『버라이어티』 등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발간되는 영화 정기 간행물 등에서 해마다 ‘영화 역사를 뒤바꾼 명작 영화 베스트 100’을 선정한 명단을 참고로 복수 추천되고 있는 명작 100편의 자세한 해설과 제작 에피소드를 담아 일목요연하게 지나온 영화 역사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다.
15. 조지 루카스 감독이 <스타 워즈> 개봉을 계기로 시도 된 디지털 필름 촬영이 불러일으킨 관련 용어 및 사이버 및 사이보그, 사이버스페이스 등이 영화 관련 산업과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제작 된 다채로운 정보를 추가 시켜 급변하는 21세기 영화 트렌드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한 가지 독자들께 드릴 양해의 말씀은 일반 단행본(신국판) 10권 분량인 약 12,000매 정도의 원고 규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권(分卷)으로 책자를 발행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가 항 부터 하 항으로 정리, 구분 된 이 책자가 영화를 보다 효과적이고 알차게 이해 할 수 있는 필수 전문 교양 도서로 환대를 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다.
보다 실용적이고 알곡 가득한 후속 저작물로 만나 뵙기를 기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