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출생. 1966년 공보부 신인예술상, 196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무슨 말 꿍쳐두었니?』, 『큰기러기 필법』, 『바다인문학』. 사설시조집 『주몽의 하늘』. 장편 서사 시조집 『만적, 일어서다』. 시조창작 실기론 『현대시조 쓰기』등. 중앙시조대상, 고산문학대상, 한국시조대상 등 수상
따로 떼어내면 별 의미 없는 이미지들이지만 제 짝을 찾아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료들이 어우러져 기막힌 ‘감동’을 연출하는 그런 시조를 꿈꾼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뒤섞여 어쿠스틱한 음색과 일렉트로닉한 음색, 발랄한 감성과 비판적 시각이 한데 뒤섞여 서로 하모니를 이루는 시조를 희망한다. 그리하여 파란(破卵)·역사(易思) ·창출(創出)의 시조를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