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를 전공한 30년 내공의 학자. 삶을 살다가 ‘존재의 고(苦)’에 부딪혔다. 이에 불교 수행(사마타와 위빠사나, 약 15년)을 한 결과, 수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깨달음의 세계가 불교경전과 불교미술로 표현되었다는 것을 체득했다. 불교의 진리가 무엇인지, ‘이론과 미술’을 겸비한 명쾌한 해설로 강단에 서고 있다.
중앙승가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문화재청 전문위원·성보문화재위원·사찰보존위원회 위원 등
경력: 홍익대 겸임교수·동국대 연구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조선일보 기자
런던대학(영국)·교토대학(일본)·Academia SINICA(대만) 수학 및 근무
저서: 『명화에서 길을 찾다』(시공사, 2019), 『사찰불화 명작강의』(불광출판사, 2016),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찾아서』(부엔리브로, 2007).
아무쪼록 이 책이 지식에 목마른 이에게는 지식을, 시각적 즐거움을 찾는 이에게는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휴식을 찾는 이에게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그늘이 되기를 바란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원석을 내놓는 기분이다. 하지만 이 원석이 앞으로 계속 연마되어 영롱한 보석으로 빛나 누군가에게 아름다움의 깊이를 전해 줄 그날이 오리라 믿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