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현재 리더스에세이 발행인 .도서출판 소후 대표)
1986년 월간문학 <아버지의 선인장> 가작
1987년〈월간문학〉수필 등단
1991년 월간 〈문예사조〉 소설등단
문단활동
1987년 한국문인협회 입회로 문인활동을 시작하다.
(사)한국문인협회수필분과 회장.(사)한국수필가 협회 부이사장
한국여성문학인회이사. 국제PEN클럽. 문학의 집.서울 회원.
대표에세이 (주간 2회와 회장 97년). 미래수필문학회 고문
역임(한국생활문학인회.송파수필작가회 초대 회장.송파문인협회 부회장.카톨릭문인회 .백미문학회.전북여성문학회)
경력
* 2006년 2018년 (사) 한국수필가협회 편집주간
* 한성디지털 대학 독서논술교육 방법론 강의
MBC롯데강남 수요수필( 2011년-) 신촌 현대 (2018년 -) 소후 수필연구반(월.금)
롯데잠실(2000년-2021년) 한국문협평생교육원 월요수필 (2015년-2019년) .
덕성여대(2009년-2019년)
*문학상제정
* 2008년 4월 후정문학상(상금 일백만원) 제정하여 시상해오고 있음
* 2012년 리더스에세이문학회 결성 (상금 일백만원) 이후 시상해오고 있음
* 2021년 원로문인 리더스에세이 문학상 1회 시상
개인 수필집
1.『미시족』문학관 1994년
2. 송파구청 창작지원 『어머니의 남자』1997년 송파문화) 11월 세종문화회관 출판기념
3.『 시간의 방. 혼자남다』2003년 문학관 제 22회 한국수필문학상 수상
4. 『그대 삶의 붉은 포도밭』문학관 .2008.6 교보문고 잠실점 사인행사
5 『육감 &하이테크』선우미디어.2011. 10. 27 교보문고 강남점 사인행사
『육감 & 하이테크』2011. 11. 25. 교보문고 분당점 사인행사
6. 『목마른 도시 』-2016. 3 정은문화사
7. 『그래도 다시 쓴다 』 2018년 코드미디어
8. 『이제 유명해지지않기로 했다』2020년 소후
9. 『비비송곳 책을 짓다』2021년 시선사
10. 『민흘림 기둥을 세우다』 2022년 8월 소후
수필선집
1. 『내 마음의 나무』 시선사 2013년
2. 『어머니의 등불』수필과 비평사 수필선집 2018년
3. 『못과 포도송이』 2020년 문학관
작품해설집 『 11인의 감성을 훔치다』 2020년 소후
*수필전문 계간 리더스에세이 (Essay, Leading by Reading ) 창간 2015.겨울호
cafe.daum.net//Essay, leading by Reading
창의력 향상 자료집
1.실전논술쓰기33가지 2. [창의력 글쓰기를 위한 BRAINSTORMING 그림자료집 6권
공동 수필집
『모든이의 아침』『사랑이 꽃보다아름다운 이유』 『그대 그곳에 있기에』 『나루터 사람들』 등 다수
기획 테마에세이
『달콤한 절망 첫사랑』『삶 귀퉁이 벽돌이 되어』 『결혼 오래된 믿음』『행복의 샘 부엌 』등 10권 수상:
수도여자사범대학 주최 문학상 소설 입상(1975년 ).
22회 한국수필문학상 수상( 2004년 1월)
새천년 문학상( 2006년 )
제 8회 한국문협 작가상 (2011년 12월)
한국문학백년상 2018년 구름카페 문학상 .시선문학상
문학자료 전시 15회
* 2011. 7월 8인의 소장전 햇빛나들이(윤재천.지연희.권남희 외) 문학의집 서울
* 2014. 12월 17-2015년 1월 (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 편집 999전시 . 2006년부터 2014년 한국수필 편집주간을 하면서 모아둔 육필원고와 편집자료 등 30여점의 액자와 걸개판넬로 전시함) 2015년 2월이후 현대문학관 (장충동) 1년간 전시
* 아홉수필가의 개성엿보기 전시( 2015. 3월한달 문학의집.서울
* 2016. 2월-3월 여덟문인의 작은기쁨 전시(문학의집.서울
* 손목시계 전시 /* 카메라를 통해 본 문인들 전시 / 문학과 노트
열 한사람 그들 산문집에 깃든 감수성과 작가정신
기준은 언제나 옳고도 옳지 못하다. 이 책에 수록된 글은, 각 작가의 산문읽기나 작품 해석정도로 보는 게 적당하겠습니다. 각자 살아온 인생만 보아도 존경받아 마땅한 작가들이며 소중하면서 큰 가치의 공통점은 ‘문학소년 소녀들’이었고 살아오면서 그 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김광숙. 박성숙 2회. 윤태근. 윤재송. 김은순. 김종란. 임금희. 조은해. 김영호. 정규석 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타인의 글에 대한 평가는 어려운 분야입니다. 특히 문학적 비평은, 심리학이나 철학적 사유의 깊이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며 비평은 지적이 아니고 비평도 창작이라 했습니다. 비평에 공식이 있다면 당연히 시대의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응하는 공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평론의 틀에 맞추면 그 순간 이미 진부해지고 , 따뜻함을 잃어버린 채 형식논리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한 작가의 일생을 알지 못하면 작품 평은 하지 말라고 한 이유가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역사와 시대 ,문화적 배경까지 알아야 비로소 작가의 작품세계를 말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작품해설에 실린 작가들은 일제시대와 6.25를 겪고 새마을 운동을 했던 세대이거나 교육열이 높은 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열정 넘치는 인생을 살아온 작가들입니다.
전쟁직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들로 인생철학이 뚜렷하고 삶에 대한 자세가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입니다.
각각의 작품을 대하면서 살아온 날들이 기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들 작가들을 살게 한 가장 큰 이유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과 가식 없는 태도였습니다.
실천적 지식인의 모습
평론을 불신하고 독설을 날렸던 독일의 철학자이며 작가인 쇼펜하우어는 19세기 당시의 평론들을 쓰레기라고 했습니다. 19세기에도 독자들을 기만하는 장삿속의 사탕발림 치하 글이 출판사의 요구에 의해 난립했었다고 봅니다. 개인적 친분이라든가, 돈에 의해 엉터리 평론을 쓰기도 했는데 이런 글들은 쇼펜하우어에게 걸리면 한 줄도 살아남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명예를 얻으려하거나 목적이나 의도성을 가지고 진실을 왜곡하고 사회, 국가에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명백한 오류이다. 국가나 사회 자체가 국민의 희생어린 지지와 온갖 모순 속에서 유지되기 때문에 어떤 시대나 당시의 잣대는 늘 옳고도 옳지 않은 ,비틀림 자체였습니다. 이럴 때 기댈 수 있는 것은 투철한 작가정신입니다. 동정심, 사랑, 타인에 대한 배려심. 선을 향한 의지, 이타적 삶~~~ 그리고 왜 글을 쓰려고 했을까를 분석하면 평론의 방향과 테마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달라지고 가치관이 변해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들은 그 바탕에 분명 어떤 무엇들이 깔려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평론에 대해 경고 했던 점도 진실을 외면한 채 돈과 명예를 따르는 양심없는 작가들의 글을 옹호하고 억울한 피해를 주는 경우였습니다. 프랑스 소설가 에밀졸라의《 전진하는 진실》-은행나무 출판-에는 프랑스가 반유대주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민간단체, 신문들, 의원들이 야합하여 집단적 광기를 보여준 사건을 비판하였습니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드레퓌스에게 국가반역죄를 뒤집어씌우며 여론몰이를 했던 사실을 ‘나는 고발한다’ 로 밝힌 프랑스 소설가 에밀 졸라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됩니다, 살해위협과 신체테러, 집 경매, 영국유배 등으로 보장받은 대작가의 미래를 버렸던 에밀졸라였습니다.
그리고 13년 후 프랑스에 돌아왔지만 에밀졸라는 의문사를 당합니다. 결국 진실을 밝히기 위한 단체의 노력으로 프랑스는 100년 만에 이 사실을 인터넷에 공개하게 되지요.
이제 수 천 년, 수 백 년 누려왔던 세상의 권위들은 사라졌습니다, 50년 이상 유지되는 사업모델, 유행…이런 지속성이 사라진 시대입니다. 노래 한 곡이 5년 10년간 1위의 인기를 누리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 인기는 하루살이처럼 버티기를 하고 있습니다. 메멘토의 영화 주인공처럼 사라지는 기억을 제대로 남기기 위해 날마다 써야 합니다. 진실을 기록하는 것만이, 변화의 속도가 빨라서 미래를 예측 할 수 없는 시대의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이 없는 인생처럼 막살이를 할 수 없는 것 또한 인생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글쓰기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동안 흔들리지 않는 내면세계를 구축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삶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세는,
과학자들이 새로운 이론을 세우고 증명하는 그 이상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비평은 이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고 한편 한편에 깃든 삶의 내막과 진실을 밝히려는 자세를 봐야 합니다.
문화계의 모든 비평은 생명체의 정서와 문화적 체취를 껴안아야 하는 일입니다.
명작이라 불리며 영원성을 얻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휘둘리지 않는 정신력과 생명에 대한 평등성, 의롭지 않은 것에 당당하게 맞서고 폐단이 많은 관습에 보이는 융통성, 사랑 등이 아닐까요?
자기 뜻대로 완벽하게 살아 갈 수 없는 세상에서 필요한 작가정신은 에밀졸라처럼 진실을 향해 전진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전(진실을 향해 전진하는 )의 작가를 위하여!!!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