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브르셀왕립음악원에서 작곡과 이론을, 우트레흐트음악원에서 작곡과 전자음악을 공부했다.
이후 추계예술대학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거치면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전자음악협회(KEAMS) 초대 회장, (사)한국작곡가협회 이사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장 및 음악원 원장을 역임했다.
독창과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VIDEO Cantata>로 2006년 '올 해의 예술상'을 비롯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음악부문 '최우수 예술인상'을 수상한 그의 대표작으로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파랑도>, <Universiade>, <Tristis river>, <momento decisivo>를 비롯 플루트, 클라리넷, 현악합주를 위한 <intermezzo cliche>, 세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Triskelion>, 플루트, 첼로, 하프시코드를 위한 <Bach Nori>, 클라리넷과 첼로를 위한 <Simple Nori>, 피아노를 위한 <Movement>, 테너 트롬본과 베이스 트롬본, 피아노를 위한 <moments>, 관악합주곡 <黃海>, <動動>과 국악곡 <鎭魂>, <江>, <읍취헌>, <詩想>, <양류사>, 합창곡 <사두봉 신화>, 전자음악 <TV Scherzo>, <Silhouette>, <Contrast> 등이 있다.
1981년 국내 최초의 전자음악서 <전자음악 신데사이저 입문>의 저자인 그는 이후 <전자음악의 이해>도 저술했다.
다년간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연감> 중 작곡 및 양악부문을 기술했으며 아울러 음악 잡지와 신문을 통해 많은 글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