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출생하고 성장했으며 십여 년 정도 서울의 성산동, 잠실, 가락동, 둔촌동 등을 떠돌며 살았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소설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소설을 쓰기 위해 국문과에 가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좌절되고 엉뚱하게 의류학과를 나왔다.
〈한국소설〉에 단편소설 「식탁이 있는 그림」이 당선되어 소설가 이름을 얻었다. 작품집으로 『장미화분』과 『식탁이 있는 그림』 장편소설 『봄날의 화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