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두 가지 있습니다.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2차 산업의 꽃이라 불리던 제조업이 가장 힘들고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허물어져 가는 한국의 중소제조기업인에게 이 책을 통해 생존의 메시지를 꼭 전해 주고 싶은 간절함에서 시작하였습니다.
1976년, 산업의 뿌리인 중공업이라는 전선에 뛰어들어 40여 년간 제조 현장실무부터 조직관리와 기업경영을 통해 배우고 터득한 경영의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소제조기업 경영의 정석을 재정립해보면서 생존을 위한 전략 방안과 함께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완벽한 조직 활동 그리고 미래 직장인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마음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또 다른 동기는 1951년 생으로 올해 70세를 맞아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총정리해 보고 싶다는 내면의 충동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펜을 들고 역동적이었던 삶 하나하나를 종이에 담아 남기고 싶었습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조그마한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것처럼 초기 조건의 미세한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와 제 인생을 조견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 하나하나는 작거나 사소한 일이라도 본인에게 맞는 행동으로 실천하게 된다면 훗날의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것입니다. 기업인, 직장인, 젊은이, 청소년까지 미래 경영의 질적 향상은 물론, 개인 삶에 있어서도 불씨가 되어 여러분만의 알차고 행복한 인생을 꼭 만들어나가길 바라는 진정함을 품고 이 책을 펴냅니다.
이 책의 구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중소제조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CEO에 대해 책의 50% 정도의 분량을 할애했습니다. 기업경영의 기본 구성과 기업경영의 필수 테마를 정리했는데, 기업이 처한 현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면 기업의 재정립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미래 생존을 위한 기본 원칙도 정리해두었으며 최종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생전략을 쉽고 간단하게 시대적으로 접근해서 풀어냈습니다.
둘째, 제조기업의 조직구성원인 직장인에게 책의 30% 정도의 분량을 담았습니다. 간부Manager와 사원으로 나누어 중소기업의 현실을 재인식할 수 있게끔 각자의 위치에서 수행해야 할 필수항목만 선정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간부와 사원이 꼭 실천해야만 하고, 꼭 달성해야만 하도록 상세하게 정리하였고, 미래 회사의 주인공으로서 그 역할과 본인이 성장의 계기와 초석을 놓을 수 있게 하려는 저의 깊은 사랑을 담아 썼습니다.
셋째, 직장인의 자녀들에게 (대한민국 차세대의 주역) 책의 20% 정도 분량으로을 떼내어 청소년과 젊은이 편으로 구분했습니다. 현재의 자신을 찾아가게끔 무한경쟁 시대와 새로운 미래사회를 확실하게 열 수 있도록 인생 필생지침을 선정했습니다.
꼭 실천하여 자신의 꿈이 현실로 이뤄져서 행복한 미래의 삶을 만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하게 잘 견디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대한민국 산업 전사 여러분들과 차세대 대한민국의 주역인 젊은이와 청소년에게 작으나마 희망의 메시지가 되면 그나마 큰 다행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