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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블라지미르1946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근교 촌락인 ‘꾸일로크’에서 출생. 출생한 해에 부모와 함께 북한으로 가서 12세 까지 살았고, 당시 소련한인을 위해 평양에 개교한 학교에 들어가 러시아어를 학습. 6ㆍ25전쟁 동안에는 중국에서 살았고, 15세 때에 타쉬켄트로 돌아와 석공ㆍ미장공ㆍ판석공 등 건설노동자로 일했음. 그 사이에 야간학교를 마치고 종합기술학교 산업 및 민간 건축공학과에 들어가 공부하다가, 1년 후 군에 입대, 그곳에서 지역 군사 신문에 기사를 쓰기도 했음. 제대 후 타쉬켄트 국립대학 언론학부에서 공부했고, 이후 학생 및 청년 신문사에서 일해 책임비서까지 승진. 1979년 한국어로 발행되는 ‘레닌기치’ 신문의 책임자가 되었으며, 이후 타쉬켄트 통신사의 소장이 되었음. 타쉬켄트 국립대학에서 언론학을 강의했고, 사범대학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으며,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공로언론인’의 칭호를 받았음.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는 한국문화원 설립에 적극 참여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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