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이상재는 차를 닮은 사람이다.
투명한 물빛을 닮은 웃음이며, 천천히 우러나는 진중한 성품이 그러하다.
한의학에 입문한지 20년 째.
동네한의원을 운영하던 시절, 노트 속에 잠들어 있던 '차'에 대한 이야기를 꿈꿨다. 그 꿈을 조심스레 꺼냈고, 한약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시켜 한잔 차로 만들어갔다.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와 차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중이다.
책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몸과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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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예방한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음.
티테라피(Tea Therapy, 카페+한의원+건강문화교실)를 열어 한의학의 문화적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
2011년 가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통문화에 건강을 입히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