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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라쿠-라바르트(Philippe Lacoue-Labarthe)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독일 낭만주의와 하이데거 사상에 영향을 받아 시와 정치라는 두 축을 접목하여 미학적 관점에서 근대 철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으며 미메시스 및 표현/재현의 문제, 주체의 문제 등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사유를 전개했다. 철학자의 시각에서 라캉의 문자 이론을 연구하고 평가한 『문자라는 증서』(1973)를 시작으로, 초기 독일 낭만주의자들의 문헌을 연구한 『문학적 절대』(1978) 등, 장-뤽 낭시와 함께 다수의 공저를 발표하고 수차례의 공동 강의를 기획하는 등 거의 40여 년에 걸쳐 많은 작업을 함께 수행했다. <안티고네>(1978), <페니키아의 여인들>(1980), <오이디푸스 왕>(1998) 등 희곡 번역 및 연극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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