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 A 뉴욕 내러티브 99-09> - 2009년 12월 더보기
인사합니다. 나를 기억하는 모든 이, 그리운 그들에게 인사합니다. 말로 표현되지 않았던, 궁색하기도 짝이 없는……. 그렇게 말없이 떠난 10년 세월, 이제와 이렇게 인사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살았습니다. 좋은날, 슬픈날, 아픈날, 기쁜날…… 이랬습니다. 스물여섯에서 서른여섯이 되기까지 새로운 세상에 나의 새로운 인생을 인사합니다. 따뜻한 행복을, 가슴속 깊이 뜨거운 열정을. 그리고 한없는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렇게 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