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염정아는 이듬 해 영화 <째즈 빠 히로시마>를 통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데뷔작 뿐만 아니라 1995년 출연한 <테러리스트>조차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자 그녀는 영화계를 떠나 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1999년 <텔미썸딩>으로 다시 스크린에 돌아온 염정아는 2002년, 지진희와 함께 스릴러 영화 〈H>에 출연하는 등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2002년작 <장화, 홍련>을 통해 연기에 대한 재능과 그녀만의 색깔을 한껏 표출하면서 새롭게 주목받았다. 이후 <범죄의 재구성>, <여선생 VS 여제자>, <오래된 정원> 등을 통해 이전보다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로 꼽히고 있다. 2006년 12월 가족 정형외과의사 허일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