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출생.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 소설을 전공했다. 재학 시절부터 소설 창작에 관심을 기울였고, 이후 역사에 관심을 두면서 역사소설을 위한 작업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현재 ‘역사 바로보기 모임’을 꾸려가고 있으며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 《내 아이가 보내는 SOS》(공저) 등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참으로 풍족하게 살고 있습니다. 먹을 것도, 가지고 놀 것도, 입을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기보다는 당연히 여깁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화수분처럼 생각합니다. 게다가 내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도 남과 나누기를 아까워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생각해보면 그 해답은 아주 간단한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장은 내 것을 내놓는 일이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함께 돕고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면 금세 그 행복에 중독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