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 홍익대 미학과 석사.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했다. 성곡미술기획공모대상, 월간미술대학 학술평론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저서 <비평으로 본 한국미술>(공저), <무서운 깊이와 아름다운 표면>이 있다.
<무서운 깊이와 아름다운 표면> - 2006년 2월 더보기
이제 미술은 체제를 바꾸려 들지도 않고, 체제의 언어로 소통하려 들지도 않는다. 다만 "이런 발상 재미있지 않니?" "이런 방식은 어때?"라고 묻는다. 그것도 집단을 향해서가 아니라 개인을 향해서. 여기에는 어른인 체하지 않으려는, 사회의 기성 집단에 합류하지 않으려는 자의식이 묻어 있다. 마치 어른의 세계를 거부하며 영원히 어린아이의 세계에 남으려는 의 오스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