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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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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한국화의 재료와 기법>

정종미

1957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과 디외 도네(Dieu Donne) 종이 공방 등에서 수학했다.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에 재직했으며 색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전통 미술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우리 미술 속의 벽화와 불화, 민화의 조형 언어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콩댐 기법이나 들기름, 안료와 염료 등을 이용한 독특한 채색 기법으로 <몽유도원도> 연작, <어부사시사> 연작 등의 현대적 산수화를 시도했고, 한지를 새롭게 해석한 <종이 부인> 연작, <여성성에 바치는 헌사> 연작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국내외에서 2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초대 기획전을 가졌다. 2001년 ‘제13회 이중섭 미술상’, 2012년 ‘제13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우리 그림의 색과 칠』(2001), 『KSH 재료기법 활용 매뉴얼』(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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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리 그림의 색과 칠> - 2001년 7월  더보기

그림 그리는 일은 고행이지만 재료의 원리와 속성을 하나씩 깨닫다 보면 즐거운 고행이 된다. 이러한 감동을 여러 미술학도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잔칫상을 차리듯 이 글을 마련하였다. 이 글은 안료와 접착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 회화 곧 장지 기법의 구체적 작업에 대해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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