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있는 언어는
사람의 기분을 유쾌하게 만든다.
그런 사람 만나면 즐겁다. 그런 삶이 되고자 한다.
사람들 곁에 있을 때
노래는 흥에 겨웠고 나의 시는 생명을 얻는다.
작가의 길에서 한참을 벗어나
주변인의 삶을 살고 있던 전 시인에게
따뜻한 애정으로 시집을 출간케 한 조성국, 고재종 시인님, 시의 세상으로 떠나신 고(故) 이형기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
살다 보면
어찌할 수 없이
만나야만 하는 순간들이 분명히 찾아온다.
그러한 순간이 나에게 왔을 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그 시간들을 마주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