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읽거나 듣기를 좋아한다면 그것은 하느님 은혜의 발자취이며, 영혼을 위한 놀라운 향연(饗宴)입니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생각 속에서 그 자신을 살펴보는 것은 꿀보다 더 달콤합니다. 고귀한 영혼이 하느님에 대해서 아는 것은 얼마나 커다란 위로입니까? 또한 사랑 안에서 하느님과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은 영원한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 이미 그 기쁨을 가능한 한 온전히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하느님을 비춰주는 이 놀라운 거울을 완전히 살펴보려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마이스터 에크하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