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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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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근현대 부산지역 여성의 삶과 활동>

근대사 속의 한국여성

한국 여성들은 악조건에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1919년 3.1 운동의 참여와 주도를 계기로, 특히 1920년대에 이르면 시대적 조건을 기반으로 여성들은 여성해방론과 여성해방교육론을 주장하기에 이르렀고 자신들만의 단체들을 본격적으로 조직하였다. 1920년대 초반 계몽단체를 시작으로 사회주의단체를 거쳐 1927년 근우회의 설립으로 이어진 당시 여성들의 사상과 활동은 괄목할만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사상과 활동의 주체는 신여성들이었다.

근현대 부산지역 여성의 삶과 활동

책을 내면서 근대 부산지역 여성들이 역사 속에서 자신들을 드러낸 것은 1907년 국채보상운동 전개 시 3개의 여성들 만의 조직을 만들어 남성들과 더불어 민족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것이었다. 이들은 남녀동등권의 획득이라는 의식을 갖고 역사의 전면에 나섰던 것이다. 이즈음 부산지역의 일부 여성들은 근대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일제강점기 1910년대에는 송죽회 활동, 1919년 3·1운동 시 일신여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부산·경남 지역 만세운동의 선도 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민족운동 참여와 주도를 경험하면서 부산지역의 여성들은 민족문제와 동시에 여성의 문제를 같이 해결코자 노력하게 되었다. 1920년대 다수의 여자청년회와 부인회를 설립하였다. 이후 사회주의계열의 여성단체가 등장하였고, 협동전선 논의에 따라 1927년 근우회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부산에는 3개의 근우회 지회가 설립되었다. 한편 방직공장과 고무공장에서 일했던 여성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생존권과 관련하여 일제에 항거하여 투쟁하였다. 해방 이후 많은 귀향자들의 부산 정착과 전쟁으로 인한 무수한 피난민들의 이주로, 부산지역은 이제 다양한 지역에서 이주해 온 여성들로 넘쳐나게 되었다. 이는 부산지역 여성들의 정체성, 활동성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부산지역 여성들은 역사의 중요 시점에서 그 면모를 잘 드러내 주었다.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부마항쟁, 1987년 6월항쟁 등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컸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진보 여성단체들의 여성운동은 부산지역 여성들의 활동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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