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뒤, 나는 좀 더 많은 학생들과 이런 얘기들을 심도 있게 나누고 싶어 '흔들리는 20대'라는 강의를 개설했다. 한창 흔들리고 있는 20대 청년기의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줄 기회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학생들이 '흔들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이 강의를 통해 나는 생애 설계와 진로 선택이라는 본연의 과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20대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자신의 인생에서 현재 서 있는 지점을 확인하고 더욱 긍정적인 자기 개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 ('책머리에'에서)
이 책은 엄마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을 거울처럼 되돌아보게 합니다. 당신이 아이에게 내뱉은 말을 다시 한 번 그대로 들어보세요.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지는 않았는지, 아이에게 건네는 말이 모두 부정문과 명령문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았는지, 마치 거울을 보듯이 옆에 두고 펼쳐보세요. 과연 당신은 어떤 엄마인가요?